올 해로 11년째 공동주최...‘장애학생들의 온라인 올림픽’으로 자리매김

‘2019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 넷마블 제공

[공감신문] 김대환 기자=넷마블문화재단(이사장 방준혁)은 ‘2019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주최하고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19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펼쳐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전국 230여개 특수학교(학급)의 지역예선을 거친 선수와 가족, 교사 등 1500명이 참가했다.

올해로 넷마블 공동 주최 11주년을 맞이한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게임의 우수한 기능성을 활용해 장애학생의 정보화 능력을 높이고 건강한 여가생활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를 비롯해 모든 관람객이 즐기는 축제, ‘장애학생들의 온라인 올림픽’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올해 역시 다양한 체험행사 및 문화예술공연 등을 마련해 큰 호응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로봇코딩을 비롯해 장애학생의 정보화 능력을 측정하는 정보경진대회와 ‘마구마구(PC)’, ‘모두의마블(모바일)’, ‘펜타스톰(모바일) 등 총 11개 종목으로 구성된 e스포츠대회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e스포츠대회 종목별 우승자 총 15명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e스포츠대회 특수학급 장애학생 비장애학생 통합 부문(마구마구)은 민준혁·김규진·유병욱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 학생이 우승했고, 특수학교 장애학생 부문(마구마구)은 안성숙·박지환 대구성보학교 학생이 우승했다.

특수학급 장애학생과 학부모 동반 부문(모두의마블)은 윤도연 갈원초등학교 학생과 윤다은 학부모가 우승했으며, 특수학급 장애학생 비장애학생 통합 부문(모두의마블)은 박태현·김태진 초지초등학교 학생이 우승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모두의마블’ 부모동반 종목에 참가한 윤다은 학부모는 "‘모두의마블’이 아이와 같이 하기에 정말 좋은 게임이어서 함께 발맞춰가며 즐겁게 플레이 해 왔다. 첫 출전에 이렇게 우승까지 하게 돼 너무나 의미있고 좋은 시간이었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넷마블문화재단 이나영 사무국장은 “급변하고 있는 IT환경을 더욱 발 빠르게 도입해 글로벌까지 영역을 확대하는 것을 고려, 장애학생 최고의 축제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대회로 성장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건강한 게임문화의 가치 확대 및 미래 창의 인재 양성, 나눔 문화 확산 등을 위해 지난해 1월 출범한 넷마블문화재단은 '문화 만들기', '인재 키우기', '마음 나누기' 등 3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비롯해 ‘게임문화체험관’, ‘어깨동무문고’ 등 장애인들의 사회참여와 권익보호를 위한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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