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 
“창원 시민의 마당쇠가 되겠습니다”
 
“저는 창원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도 창원에서 다녔습니다. 졸업 후에는 창원에 소재한 LG전자에 입사했습니다. 그곳에서 10여년간 근무하다 퇴사해 부도직전에 있는 회사를 인수한 후 연매출 300억원의 중소기업으로 키웠습니다. 창원의 흙에서 태어나 창원의 물과 공기를 마시며 창원의 햇살 아래서 커왔습니다. 창원이 있기에 제가 존재할 수 있었고, 창원에 갚을 수 없을 만큼의 많은 빚을 졌습니다. 이제 제가 그 빚을 갚아야 할 때입니다.”
 
인터뷰 첫마디부터 시작된 그의 창원사랑은 인터뷰가 끝날 때까지 식을 줄 몰랐다. 그의 홈페이지를 반기는 첫마디인 ‘창원 시민의 마당쇠가 되겠다’는 말이 결코 허언이 아님을 알 수 있었다.
 
지난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의 고배를 마신 후 다시 한 번 창원을 위한 계획과 진정성을 품고 출마해 제19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강기윤 의원(새누리당, 경남창원 성산구)을 만나 그의 창원사랑을 들어봤다.
  
 
-제19대 국회의원으로 활약하신지 첫 해가 지났습니다. 그 소회가 남다르실 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저는 창원에서 나고 자라 창원에서 성공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창원에 빚을 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그 빚을 갚아야 한다고 생각하며 제가 창원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고, 제게 주어진 책무가 무엇인가를 고민해왔습니다. 고민 끝에 우리나라의 산업화를 이끌어온 근로자들의 권익을 지키고 지역경제를 살려 우리 경남이, 창원이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드는 것이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시작으로 두 번의 도의원을 역임하면서 우리 경남이 대한민국 성장 동력으로 다시 앞서나갈 수 있도록 지역발전을 위해 구석구석을 두루 살피며 지역주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왔습니다. 도의원으로 정치에 참여하며 풍부한 지방정치 경험을 쌓을 수 있었지만 한계 또한 느끼게 됐습니다. 그래서 진정으로 시민들을 대변하고 노동자들의 고통과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서는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에 지난 2008년 제18대 총선에 출마했습니다. 비록 낙선하긴 했지만 저의 부족함을 반성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습니다. 그 이후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뼈를 깎는 아픔으로 성산구 주민들과 동고동락하며, 시민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봉사활동을 해왔습니다. 4년이 지난 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창원 성산구 지역 새누리당 후보로 재도전했고, 제 진정성이 전달됐는지 시민들께서 제가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어렵게 당선된 만큼 임기 4년 동안 국회의원의 본분을 망각하지 않고 우리 후손들에게 부끄럼 없는 봉사자가 되겠으며, 근로자와 서민의 대변자로서 더 큰 창원을 만드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창원 제2안민터널의 건립 추진을 이끌어내다
 
기존의 창원~진해권을 잇는 국도 25호선 안민터널은 지역주민들뿐만 아니라 창원산업단지에서 부산신항만으로 가는 물류차량들이 뒤엉켜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으며 1일 통행량이 5만8000대로 이미 과포화상태에 이르러 만성적인 교통정체를 발생시키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2안민터널의 개설이 시급합니다. 이에 창원시는 기존 안민터널에서 400m 가량 떨어진 곳에 진해구 석동과 성산구 천선동 3.3km 구간을 잇는 왕복 4차로를 만드는 제2안민터널 개설(총 공사비 1659억원)을 추진했습니다. 이 사업은 지난 2010년 9월 국비 사업으로 확정됐고 지난해 12월에는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으나 그간 국비가 지원되지 않아 사업이 지연돼 왔습니다. 이에 저는 제19대 국회 개원 후 지속적으로 창원 제2안민터널 건설의 시급함을 강조하며 지난 8월 및 11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조속한 국비 지원을 요구했습니다. 끈질기게 국비 지원을 요구한 결과, 정부는 지난 12월 13일 제2안민터널 실시설계 착수 예산 10억원을 공사시행청인 부산국토관리청에 시달했고 이제 제2안민터널 건설 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입니다. 공사가 완료되면 진해구와 성산구 양 지역간 교통이 원활해지고 현재 빈터인 진해지역 시운학부 부지와 옛 육군대학 부지 등에 대한 개발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진해 웅동의 경제자유구역 개발이 앞당겨질 것이며 창원시가 추진해온 명동 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도 빨라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국감 우수의원상 수상 등 초선의원임에도 뛰어나 활약을 보여주셨습니다. 감회가 어떠십니까? 
“저는 이번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이 선정한 국정감사 베스트의원과 법률소비자연맹이 선정한 국정감사 우수의원상 그리고 한국문화예술유권자총연합회로부터 국정감사 최우수의원상을 수상했습니다. 주변에서는 3관왕을 달성했다며 칭찬과 격려를 많이 해주시는데 사실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 상은 국회의원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마지막까지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라고 주신 것으로 알고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국가와 국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앞장서겠습니다.”
 
-내년에 성산구를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일이 있으시다면.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지만 근로자종합복지센터 건립과 창원국립대 산업의과대학 유치 그리고 범죄 없는 치안시범도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우선적으로는 근로자종합복지센터 건립을 위해 모든 노력을 쏟을 것입니다. 창원에는 국가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어 산업근로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습니다만 그들의 복지수준은 노고에 비해 크게 떨어져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비정규직과 영세사업 노동자 등 취약계층 근로자에 대한 노동복지 종합서비스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근로자의 생활안정과 복리증진을 위해 근로자종합복지센터 건립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창원대 산업의과대학 유치입니다. 다른 16개 시·도와 비교해 경남도청 소재지이자 창원, 마산, 진해의 통합으로 인구 110만명을 넘어선 창원시임에도 불구하고 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 등 3차 의료기관이 없습니다. 특히 산업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근로자와 시민들을 위한 의료 인프라확대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이에 창원시민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창원대에 학부제 의과대학 또는 의학전문대학원을 유치하는데 주력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최근 아동 성범죄나 묻지마 살인 등 치안문제로 국민들께서 많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저는 국회 행정안전위원으로서 지난 경찰청 국정감사 때 창원시 성산구를 범죄 없는 치안시범도시로 지정할 것을 주문했고 CCTV 설치 확대 및 관제센터 신설, 유비쿼터스 기술도입을 통한 정보 공유 등 치안 인프라 확대 시범사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초선의원임에도 올 한해동안 많은 지역 현안사업들을 해결하고 국정감사 우수의원에도 선정되는 등 맹활약을 보여준 그는 다음과 같이 새해 각오를 밝혔다.
 
“앞으로도 저 마당쇠 강기윤은 겸손한 마음으로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깨끗한 정치, 민생을 돌보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항상 낮은 자세로 국민들을 섬기며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이라는 생각으로 국민들이 잘 먹고, 편안히 쉴 수 있는 국가를 만들겠습니다.”
 
<강기윤 의원>
 -1960년 6월 4일 출생
 -마산공고 졸업
 -창원대 행정학 석사
 -중앙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창원대 대학원 행정학 박사
 -일진금속 대표이사
 -제7, 8대 경남도의회 의원
 -한나라당 경남도당 공천심사위원회 위원
 -한나라당 원외당원협의회 초대감사
 -한국청년지도자연합회 중앙회 부회장
 -現 제19대 국회의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새누리당 경남도당 수석부위원장
 -경상남도 자전거연합회 명예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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