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따뜻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위한 엄마와의 여행을 테마로 한 맛집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경기도 광주시 퇴촌에 위치한 ‘이시돌’은 정•재계와 군•고위장성, 재벌가의 노마님들이 숨겨놓고 찾아다니는 맛집으로 입소문 나 있는데, 해당 식당의 대표는 “내 몸이 원하는 음식은 무조건 맛있어야한다, 그거면 충분하다.” 자부심 넘치는 음식 철학을 갖고 있다.
이에 시대의 지성인 철학자 도올 김 용옥 선생은 이시돌의 상차림에 대하여 자신의 저서에 칠언절구(七言絶句)한시와 란을 친필로 남기면서 남도반상차림을 극찬하였다. “계룡의 정기가 길러낸 산채를 군자의 정성이 향기나게 만들다.”라는 뜻이다.
또한 모 검사장은 이시돌의 상차림을 평하면서 “어떤 권력도 이시돌의 음식권력을 넘지 못한다 했을까?”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처럼 남도명가의 정성으로 깊은 맛을 담아낸 이시돌의 상차림은 손님들로 하여금 “생각만 해도 가슴이 먹먹하고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엄마를 위해 헌상 하고 싶은, 세상에서 가장 맛있었던 엄마가 차려준 밥상과 같은 상차림”이란 추천 평을 받고 있다.
이에 이시돌 측은 “평생을 오직 자식과 남편 가족을 위한 따뜻한 밥상을 차릴 줄만 알았지 정작 자신을 위하여 제대로 살아온 삶이 얼마나 될까?”라며 “엄마도 분명 당신의 어린 시절 당신의 엄마가 차려주었던 밥상이 그리울터, 그 작은 행복감을 찾아 주고픈 마음으로 세상 모든 딸들의 소박한 꿈이 현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 전해왔다.
한편 이시돌의 모든 요리는 남도음식 연구가인 이 경순여사가 직접 조리하고 있다. 이 여사는 평소 화학조미료는 사용하지 않고 마늘, 생강과 같은 자극적인 양념도 거의 쓰지 않는데, 이는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함이다.
또한 이시돌은 가성비 높은 한상 차림을 제공하고자 하는데, 대표 메뉴인 보리굴비와 간장게장는 각각 2만원-2만5.000원이며, 남도상차림은 보리굴비 및 간장게장, 떡갈비, 훈제오리, 약식과 연잎밥, 더덕장아찌, 홍어회무침, 김장아찌, 호박꼬지 등 푸짐한 남도식으로 한상을 가득 채우며 소갈비찜도 주문 할 수 있다.
또한 집에서 잔치를 치르거나 연로하신 부모님이 장거리 여행이 어렵다면 남도상차림의 주요리와 밑반찬도 택배로 주문할 수 있다.
이시돌은 서울 올림픽대로 -미사리-팔당대교와양평코스 사이 퇴촌 영동리 고개길에 위치고있어, 남한강변 드라이브를 즐기거나 양평 용문산과 홍성,횡성,춘천 관광객들의 방문이 잦은데, 이 일대는 크고 작은 카페와 골동품•고가구와 갤러리 등 가볼 만한 곳이 많아 국내 추천 여행지로도 손꼽히고 있다.
한편, 맛집을 선택할 시 맛뿐만 아니라 양과 질, 인테리어, 가격, 사람들의 후기 등을 모두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