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일 천안 단국대 체육관에서 열려...방송인 남희석과 안민석·유은혜·김종민·박용진 의원 참석

북 콘서트 포스터 / 박수현 충남지사 예비후보 제공

[공감신문]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첫 대변인에서 6.13 지방선거 충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박수현 예비후보가 ‘박수현의 따뜻한 동행’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

충남 도민과 만나는 자리이기도 한 북 콘서트는 내달 3일 오후 3시 천안 단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에 출간되는 ‘박수현의 따뜻한 동행’에는 박수현 예비후보의 ▲정치인생 ▲청와대 대변인 시절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한 이야기 ▲친구이자 동지인 안희정 충남도지사와의 인연 ▲충남도지사 도전 포부와 비전 등이 담겼다.

‘박수현의 따뜻한 동행’에 따르면 박 예비후보는 2005년 공주·연기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통해 정치에 처음 도전했다. 하지만 중앙당의 알 수 없는 공천 취소로 좌절을 맛봤다.

2009년 국회의원 출마를 다시 준비하던 중 이명박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이 나왔고, 민주당의 ‘세종시 백지화 저지 투쟁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던 박 예비후보는 단식농성, 삭발 등을 통해 강하게 반발했다.

안희정 충남지사와 박수현 충남지사 예비후보(왼쪽부터) / 박수현 충남지사 예비후보 제공

당시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이 서울에서 충남으로 내려왔고, 박 예비후보와 함께 ‘세종시 백지화 저지 투쟁’을 진행하며 신뢰를 쌓게 됐다.

이후 박 예비후보는 안희정 충남도지사 총괄 선대본부장을 맡아 선거를 총괄, 안희정 지사가 당선된 다음에는 정책특별보좌관 등을 역임하며 충남도정 설계와 발전을 도왔다.

안 지사의 충남 도정을 도우며 경험을 쌓던 박 예비후보는 19대 총선에서 당선된다. 그는 의원 임기 내내 공주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국회를 다녔다. 이 경험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온기가 정치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는 계기가 됐다는 후문이다.

고속버스를 타고 출퇴근 하는 박수현 충남지사 예비후보 / 박수현 충남지사 예비후보 제공

박 예비후보는 19대 국회에서 충남 태안의 유류 피해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 또 국토해양위원회 위원으로 4대강 사업의 문제성을 밝히는 데 노력했다. ‘4대강 사업 조사 특별위원회’를 통해 사업의 심각한 환경파괴, 불법비리 등을 국민에게 알렸다.

2013년 국정감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4대강 사업의 진실을 규명할 국토부의 내부 비밀문서를 입수, 기자회견을 열고 비밀문서의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새 정부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입’으로 불렸다. 박 예비후보는 문재인 청부 청와대 초대 대변인을 역임하며 대통령의 모든 일정에 배석, 국정 전반을 익혔다.

임종성 대통령 비서실장, 청와대 대변인 시절 박수현 충남지사 예비후보, 문재인 대통령, 이낙연 국무총리(왼쪽부터) / 박수현 충남지사 예비후보 제공

지난 5일 출마를 공식 선언한 박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 초대 대변인과 안 지사 정책특별보좌관의 경력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목표를 실현하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번 북 콘서트에는 초대손님으로 방송인 남희석과 민주당 안민석, 유은혜, 김종민, 박용진 의원이 참석한다.

저작권자 © 공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