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상으로 통과하기 때문에 다른 지역보다 영향 덜 받아…강풍 피해 대비해야”

부산 해운대구 송정어촌계 소속 선박들이 5일 오전 태핑 링링에 대비해 도로 위로 대피해 있다.

[공감신문] 권지혜 기자=부산이 7일 새벽부터 태풍 링링의 영향권에 들어간다.

6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부산지역에 내려져 있는 태풍 예비특보는 7일 새벽 태풍 특보로 변경될 전망이다.

태풍이 부산에 가장 근접하는 시간은 7일 오전 9시 전후로, 특보 발효는 기상 상황에 따라 바뀔 것으로 보인다.

비도 7일 새벽부터 시작해 오후 6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수량은 20∼60㎜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부산에 최대 초속 20∼35m의 바람이 불 수 있다고 예보, 비보다 바람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서해상으로 통과하기 때문에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고 있지만, 강풍 피해에 대비해 시설물 관리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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