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글 게시한 오 씨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으로 고소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가 루머에 휩싸였다.

[공감신문]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가 루머에 휩싸였다.

자신이 더불어민주당 충남 공주시 당협 사무국장이었다고 소개한 오영환 씨가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수현 후보를 비난하면서 박 후보는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오영환 씨는 해당 글을 통해 “모든 과정을 지켜본 당원의 한사람으로 잘해주길 기원했지만 수년째 반복되는 거짓말에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는 상황이다”라며 “2014년 지방선거에서 반대에도 불구하고 위원장 권력을 앞세워 내연녀를 공주시 기초의원 비례대표에 공천한 부적절함을 지적한다”고 박 후보의 내연녀 공천 의혹을 제기했다. 

자신이 더불어민주당 충남 공주시 당협 사무국장이었다고 소개한 오영환 씨가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수현 후보를 비난하면서 박 후보는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그러면서 “이제라도 겸허한 마음으로 자신을 성찰하고 수십년 대한민국 곳곳에 쌓인 적폐청산을 위해 노력하는 문재인정부의 건승을 위해 도지사 후보직에서 사퇴하고 자연인으로 돌아가길 정중히 요청한다”고 지적했다.

유력한 충남도지사 후보였던 박 예비후보가 선거운동을 중단한 시점에 나온 이 글이 7일 여러 언론을 통해 퍼지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에 박 예비후보 캠프 측은 일부 언론이 SNS에 떠돌고 있는 허위 사실을 인용해 박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을 보도하고 있다며 사실과 다른 비방 글에 대해 법적 대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뜻을 밝혔다. 

박수현 후보는 현재 선거운동을 중단한 상태다.

오 씨의 글에서 언급된 내연녀로 지목된 공주시 의원 역시 “오 씨가 박 후보와 나를 비방할 목적으로 게시한 글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오 씨를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으로 고소장을 제출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아울러 “허위사실을 SNS를 통해 유포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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