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의 편익과 권리 증진될 수 있는 방안 도출되길”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국회의원 / 김대환 기자

[공감신문] 김대환 기자=더불어민주당 고용진 국회의원은 10일 “종이영수증은 자원낭비, 환경호르몬 노출, 개인정보 유출 등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고용진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전자영수증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우리는 여전히 영수증을 종이로 주고받으며 대다수는 쓰레기통에 버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 의원은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고 우리 사회의 여러 분야가 ICT 기술과 융합하면서 우리의 삶도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사회질서에 충격으로 다가오면서 갈등이 초래되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는 이 흐름을 이용해 우리 국민의 편익을 증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손편지보다 전자우편이 익숙하고, 손 안의 컴퓨터인 스마트폰으로 많은 정보를 주고받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영수증은 종이로 주고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최근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영수증 선택발급제가 논의되고 있다. 이로 인해 당장 영수증을 받지 않은 고객이라도 추후 카드사 홈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에서 영수증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하지만 영수증 선택발급제는 소비자가 전자적인 방법으로 영수증을 더 편리하게 받고 그 정보로 가계의 소비형태를 분석해 지출을 개선할 수 있는 등의 소비자 권리는 뒷전으로 밀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오늘 토론회를 통해 전자영수증 제도에 대해 깊이 논의해 소비자의 편익과 권리가 증진될 수 있는 방안이 도출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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