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까지 접수 가능…서울시내 생활공간 속 우수 녹화(綠化) 사례 대상

'꽃피는 서울상' 콘테스트 공식 포스터 / 서울시 제공

[공감신문] 권지혜 기자=서울시는 사단법인 환경실천연합회와 함께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 시민녹화 우수사례를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는 시민 주도 도시녹화운동인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서울시내 생활공간 속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꾼 우수사례에 대해 시상하고 전시하는 행사다.

지난 6년 간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에 108만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1807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등 시민들이 일상 생활공간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이번 콘테스트 공모는 4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공모대상은 골목길, 동네, 학교, 건물·상가나 개인·공동주택 등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꽃과 나무를 심어 푸르게 가꾼 사례면 된다.

서울 시민이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주변의 우수한 사례를 추천해도 된다.

접수는 ‘내 손안에 서울’ 또는 ‘환경실천연합회’ 누리집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발송하거나 환경실천연합회로 방문·우편 접수하면 된다.

시는 심사를 거쳐 내달 22일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에서 최종 시민녹화 우수사례 24팀을 발표하고 시상 할 계획이다. 선정팀에는 서울특별시장상과 함께 시상금 총 4500만원이 수여된다.

금년에는 모범 사례를 추가 선정해 심사위원 특별상으로 시상금 200만원을 수여할 방침이다.

또 비록 본상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일정 요건에 부합한 대상지에 한해서는 상징적 인증물을 수여할 계획으로, 시상금은 총 300만원이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시는 2013년부터 현재까지 시민들의 자발적인 꽃과 나무를 심는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동네 골목마다 꽃과 나무를 함께 심고 가꾸면서 웃음꽃이 피는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시민 분들의 많은 응모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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