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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10명 중 6명 "AI가 일자리 위협할 최대 요인"AI, 이민자 유입 및 해외공장 이전보다 고용에 있어 더 큰 위협으로 여겨
미국인 중 58% 가량은 AI를 미래의 고용 위협으로 꼽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pixabay/cc0 creative commons]

[공감신문] 여론조사 결과 미국인 중 절반 이상이 인공지능(AI)을 고용의 큰 위협으로 간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I에 대한 우려는 이민자 유입, 해외공장의 이전 등보다도 커다란 위협으로 여겨지고 있다.

미국 노스이스턴대학, 여론조사기관 갤럽 등은 작년 10월 3297명의 미국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시행한 결과를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조사 결과 미국인 중 58%는 향후 10년간 자신의 일자리를 위협하게 될 최대 요인으로 로봇, 인공지능을 꼽았다. 반면에 그간 미국인의 최대 고용 위협으로 여겨지던 '이민·해외 공장이전'이라 응답한 이들은 42%에 불과했다.

민주당 지지자들과 달리, 공화당 지지자 대다수는 여전히 AI보다 이민자, 해외 공장이전 등을 최대 고용 위협으로 꼽았다. [photo by molly adams on flickr]

특히 민주당 지지자의 67%가 AI를 고용 최대 위협으로 꼽은 반면에 공화당 지지자의 52%는 여전히 AI보다 이민자와 해외 공장이전이라고 응답한 부분이 대비된다.

이밖에 조사대상자 중 73%는 "AI로 인해 고용이 창출되기보다는 인간의 일자리가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고 응답했다.

함께 조사된 결과에서는 미국인 6명 중 5명 꼴로 AI가 탑재된 제품 중 1개 이상을 사용 중이라고 응답했다는 점 역시 눈길을 끈다.

조사 결과 미국인 중 구글맵이나 웨이즈 등 내비게이션 앱을 사용하는 사람은 전체의 84%였으며, 넷플릭스와 훌루 등 스트리밍 음악·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들은 72%였다.

미국인들의 우려와는 반대로 AI가 탑재된 제품 중 1개 이상을 사용하는 이들의 비율이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압도적으로 높다는 조사결과도 나왔다. [photo by iphonedigital in flickr]

또 아이폰의 시리 등 스마트폰에 탑재된 AI비서기능 사용자는 47% 가량이었으며, 우버나 리프트 등 차량공유 앱 사용자는 32%, 아마존의 에코·구글의 구글홈 등 AI비서가 탑재된 스마트 스피커 사용자는 22%, 스마트 온도계나 전구 등의 스마트홈 기기를 사용하는 이들은 20%였다.

보고서는 이중 대졸 이상의 학력을 가졌거나, 20~30대 젊은 연령층에서는 이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고 설명했다.

가령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 이용자 중 18~35세의 비율은 91%였으나, 36~50대의 비율은 84%, 51~65세는 63% 등 연령층이 높아질수록 비율이 낮아진다는 것이다.

갤럽의 프랭크 뉴포트 수석연구원은 "자신들이 알고 있든 그렇지 않든 AI는 이미 미국인의 삶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미국인들은 AI의 미래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그로 인한 일자리 손실은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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