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관련 인명피해는 없어

태풍에 쓰러진 담장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제13호 태풍 ‘링링’으로 학교 관련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423곳의 학교에서 시설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는 11일 “이날 오전 9시 기준 '링링'으로 피해를 본 학교는 유치원 12곳, 초등학교 210곳, 중학교 93곳, 고등학교 107곳, 특수학교 4곳, 대학교 6곳 등”이라며 “학교가 아닌 교육 관련 기관 15곳에서도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구조 안전성 자체가 우려되는 시설은 없다”고 덧붙였다.

학교 피해의 95.6%인 413곳의 피해가 외벽 마감재나 지붕재가 일부 떨어지는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나무가 넘어지거나 담장이 무너진 학교가 29곳, 지붕이나 벽에서 물이 새는 학교가 5곳 있었다.

교육부는 “교육시설재난공제회 복구비 지급을 위해 248개교에 대한 현장조사가 완료됐고, 소액 복구비가 선지급됐다”고 전했다.

교육부는 시·도 교육청은 파손 시설·장비 응급 복구를 진행하고 학교 안전 상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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