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국악축제', 돈의문박물관마을, 남산골한옥마을 등

남산골야시장 / 서울시 제공

[공감신문] 유안나 기자=서울시는 우리 민족의 대표 명절 ‘추석’을 맞아 시 곳곳에서 세시풍속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제1회 서울국악축제’ 메인행사인 ‘국악이 칭칭나네, ▲돈의문박물관마을 한가위 마을대잔치 ▲남산골한옥마을 ‘추석의 정석’ ▲운현궁 한가위 큰잔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참여자를 기다리고 있다.

먼저 14~15일 양일간, ‘서울광장’에서는 국악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제1회 서울국악축제’ 메인행사 ‘국악이 칭칭나네’가 열린다. 

무형문화재 안숙선·이춘희 명창부터 유태평양·김준수·정보권 등 젊은 소리꾼, 시민 국악인까지 아우르는 국악 공연부터 국악기와 장단 배우기, 국악기 만들기 체험, 플리마켓 등 국악을 주제로 한 축제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12일부터는 도심 속 역사·문화공간 ‘돈의문박물관마을’과 ‘남산골한옥마을’, ‘운현궁’ 등 전통문화시설에서 우리전통 세시풍속과 민속놀이를 체험하는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남산골한옥마을 야외공연 / 서울시 제공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는 12일~15일 ‘돈의문 한가위 마을대잔치’가 마을 곳곳에서 펼쳐진다. 사물놀이·전통기악공연 등 공연부터 추석특선영화 상영, 윷놀이·팽이치기·강강술래 등 민속놀이, 달님에게 소원 빌기·전 만들기 등 추석 풍속 체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12일~14일 3일간, 추석맞이 행사 ‘추석의 정석’을 열어 전통한옥에서 송편·율란 등 추석음식 만들기부터 양주소놀이굿, 단심줄 놀이, 12가지 ‘전통 전 페스티벌’까지 다양한 추석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다. 14일에는 1890년 한양 저잣거리를 재현한 ‘1890 남산골 야시장’도 열린다.

또한, 14일 ‘남산골한옥마을’ 내 위치한 ‘남산국악당’에서는 창작탈춤공연 ‘가장무도’가 무대에 오른다. 국악당에서 공연을 관람하고, 한옥마을 곳곳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나들이 코스를 추천한다.

왕실 문화의 전당 ‘운현궁’에서도 12~15일 ‘운현궁 한가위 민속 한마당’이 펼쳐진다. 강강술래를 비롯해 송편·식혜 나눔, 돼지씨름, 부적 찍기, 마패 만들기 등 전통공연, 민속놀이, 전통문화 체험을 할 수 있다. 

한성백제박물관 추석행사 공연 / 서울시 제공

아울러 서울시 대표 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에서도 오는 14일 추석 특별행사가 진행된다. 

이 외에도 시민을 위한 공간 ‘시민청’에서 ‘시민청 추석 놀이마당’, ‘삼각산시민청 추석맞이 민속놀이’가 열리니, 다양한 체험에 참여해볼 수 있다. 

서울시에서 추석연휴 동안 진행되는 문화예술 행사의 일정은 서울문화포털 및 서울시 문화본부 페이스북·트위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각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각 기관·시설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120 다산콜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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