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 뭉쳤다 '일하는 국회 만들기 프로젝트'

[공감신문]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뭉쳤다. 민주당 김경수(경남 김해시을), 박주민(서울 은평구갑), 이재정(비례대표), 표창원(용인시 정) 의원이 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들은 지난 2월 ‘중구난방 : 대통령중임제 개헌 논의를 위한 시민평의회’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에는 ‘중구난방 : 시민평의회2-일하는 국회 만들기 프로젝트'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이재정·표창원·김경수 의원(왼쪽부터)

‘너 우리랑 일하나 같이 하자’라는 제목으로 진행될 이번 자리는 16일 저녁 7시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다.

과거부터 컸던 정치에 대한 불신은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더욱 커졌다. 최근에는 정치 혐오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정치 혐오에 대한 원인을 국회에서 찾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민주당 초선의원들은 시민평의회가 국회를 평가하고 국회 문제의 원인을 진단하며, 국회의원 사용법과 국민소환제 등 국회 견제방법을 토론해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토론으로 시민의 힘으로 국회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시민의 정치참여도와 효능감을 제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특히 열일하는 의원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 MBC 무한도전에 출연한 박주민 의원

이번 자리는 박주민, 표창원 의원의 사회로 진행되며 ▲정치혐오의 원인 ▲국회의 역할 ▲국회의원 사용법 ▲국회의원 재신임과 국민소환제 등에 대해 의원들의 5분 발제가 이어진다.

이후 국회의원이 각 세션별로 조별토론에 참여한 후, 토론과 발표가 진행된다.

‘중구난방 : 시민평의회2-일하는 국회 만들기 프로젝트'를 주최하는 의원들은 “국회에 대한 불신은 어디에서 오는지, 국회를 어떻게 개선해야 할지 시민들과 함께 진단하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국회를 포기하고 싶지 않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사전에 참가신청을 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각 의원실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의원실 정보는 국회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국회의사당

우리나라는 대의민주주의를 채택하고 있음에도 국회가 국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다수의 지역민들이 반대하는 안을 국회의원은 강행하는 등 민심과 국회의 차이는 점차 벌어지고 있다.

국회가 국민의 목소리를 명확히 대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그런 점에서 이번 프로젝트가 시의적절하다는 평가다. 국회를 비롯한 정치권은 '정치 혐오'라는 표현이 사라지도록 더욱 노력하는 게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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