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신고 11%↓…살인, 강도, 강간 등 5대 범죄 발생 건수는 17.8%↓

서울지방경찰청 전경

[공감신문] 권지혜 기자=올해 추석에는 가정폭력과 교통사고가 지난 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달 2∼15일 있었던 '추석 명절 종합치안대책' 활동 기간 중 살인이나 강도, 강간 등 5대 범죄 발생 건수는 3611건으로, 지난해 4396건보다 785건(17.8%) 감소했다.

가정폭력 신고는 전년 동기(2209건) 대비 248건(11.2%) 감소한 1961건으로 집계됐다.

추석 당일 전후 5일(올해 11∼15일)간 발생한 교통사고는 전년 동기(71.6건) 대비 29.1건(40.6%) 감소한 42.5건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이 기간에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형사 인력을 증원 투입해 강도 등 형사사범 943명을 검거하고, 이 중 30명을 구속했다. 이태원 등 외사안전구역에서는 외국인 형사사범 30명을 포함해 총 50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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