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전국 지하철·버스서 사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안심카드’ 선봬

코레일이 교통카드를 분실했을 때 충전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는 ‘레일 플러스 대중교통 안심카드’를 다음 달 17일 출시한다.

[공감신문] 교통카드를 잃어버렸을 때, 카드에 남아있던 충전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는 전국 호환 교통카드가 나온다. 

16일 코레일은 교통사고를 분실했을 때 충전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고 카드 구입비를 대폭 낮춘 ‘레일 플러스 대중교통 안심카드’를 다음 달 17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카드 충전 금액을 안전하게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인 ‘레일 플러스 대중교통 안심카드’는 전국의 모든 지하철, 버스를 이용할 때 쓸 수 있다. 

레일플러스 대중교통 안심카드 소득공제 및 할인혜택 [레일플러스 홈페이지]

카드를 사용하다가 분실했다면, 레일 플러스 카드 홈페이지에 환불 신청 후 5일 이내에 충전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단, 환불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사전에 홈페이지에 대중교통 안심카드를 등록해야 한다. 

오는 4월 17일부터 구입할 수 있는 이 카드의 가격은 1000원으로 코레일 광역철도역 자동발매기에서 구입할 수 있다. 현재 일부 지역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타사 안심 교통카드에 비해 약 3분의 1수준으로 저렴한 가격이다. 

레일플러스 대중교통 안심카드 디자인 시안 (2종) [코레일 제공]

또 레일 플러스 대중교통 안심카드는 타 교통카드와 다르게 청소년, 어린이와 같은 별도의 할인 등록절차 없이, 구입할 때 자동으로 등록돼 훨씬 편리하다. 

다른 교통카드는 별도 할인을 받기 위해서 첫 사용일로부터 10일 이내 운영사 홈페이지에 할인 등록을 해야 할인운임을 적용받을 수 있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전국 어디서나 분실 없고, 구입비 부담을 줄인 새로운 교통카드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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