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에 자리한 변산반도는 산과 바다가 함께 아름다운 곳이다. 산이면서 바다인 곳이라 예전부터 안쪽의 산줄기를 ‘내변산’, 바다와 접해있는 바깥쪽을 ‘외변산’으로 구분하여 불러왔다.

모항해수욕장을 벗어나 왼쪽으로 바다를 끼고 격포 방향으로 나서다보면 잠깐의 국도 구간을 벗어나 다시 해변길에 접어들게 되는데, 하양과 파랑이 어우러진 펜션을 만나게 된다. 이는 변산반도 펜션 ‘선셋펜션’이다.

산토리니의 해안 절벽 건축물들을 모티브 삼아 순백과 파랑을 입힌 이 건축물은 우리나라에서 쉽게 접할 수 없다는 그 자체만으로 차별화된 청량감을 선사한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

총 10개의 객실에는 몰디브, 보라카이, 푸켓, 발리 등 해외 저명 해변 휴양지 이름을 붙였는데, 저마다 다른 디자인 컨셉을 적용해 다채로움을 더했다.

3개 층으로 구성되어있는 이 집은 메인 주차장과 안내실이 3층에 있어, 3층에 주차하고 체크인 절차를 마친 후 2층, 1층으로 내려가는 구조인데, 건물이 절벽을 끼고 앉았기 때문이다.

3층과 2층 객실은 바다가 보이는 전망 좋은 공간으로, 샤워 실 까지 바다를 담아내어 샤워 중 바다를 즐길 수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총 10개의 객실을 갖춘 이곳은 커플 및 가족단위의 여행객들을 위한 곳으로, 2개 객실에는 제트스파를 설치하여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코스에 힐링 & 휴식 공간을 더했다.

관계자는 “3층 안내실 옆에 마련된 실내바베큐장은 카페에 가깝다”며 “인테리어도 인테리어지만 전망이 가장 빼어난 공간을 객실로 하지 않고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공동바베큐장으로 꾸며, 바다와 노을을 감상하며 지나가는 해풍을 바베큐파티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선셋펜션’에는 대명리조트 아쿠아월드, 부안영상테마파크, 원숭이학교 등의 변산 관광지 할인입장권이 비치되어 있으며, 펜션에서 제공하는 무료 와이파이 이용 서비스, 노트북, 폴라로이드 무료 대여서비스는 펜션 이용객들이 누릴 수 있다.

펜션 주변에는 변산 여행 시 가볼만한곳이 많은데, 변산마실길의 총 66km구간 중 가장 아름다운 1km 구간이 선셋펜션 앞을 지난다. 주말과 공휴일엔 새만금전시관~격포~모항~내소사 구간을 도는 마실버스 66번이 운행, 아무데서나 타고 내릴 수 있어 부안댐, 개안사와 더불어 여행객들의 산책로 및 등산코스로 추천된다.

펜션은 변산반도 한 가운데 위치하여 변산반도 주요 볼거리까지 15분이면 모두 닿을 수 있다.

주변에는 갯벌과 갯바위가 산재해 있으며, 인근 모항과 두포, 고사포 등지에는 유료로 운영되는 갯벌체험장도 있어 체험을 겸하는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꽤 많은데, 낚시 포인트에 대한 안내나 갯벌체험 도구 무료 대여 서비는 펜션 안내실에 문의하면 된다.

차로 5분 거리의 격포에 다수의 마트와 수산시장이 위치해있어, 숙박객들의 장보기에 아주 편하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은 격포에서 픽업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밖의 더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예약 및 상담문의는 전북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에 위치한 ‘선셋펜션’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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