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섭 “정부안, 대증요법에 불과”...심재철 “직종·지역별 최저임금 차등화해야”

자유한국당 정유섭 의원

[공감신문] 19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최저임금 현실과 개선 방안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자유한국당 정유섭 의원, 최저임금TF위원회, 중소기업틀별위원회, 경제파탄대책틀별위원회 주최로 개최됐다.

자유한국당 정유섭 의원이 인사말 중이다. 정 의원은 "최저임금이 오른 후로 영세 자영업자 수가 12만명 줄고 연간 신규 최업자가 10만명 남짓하다"며 "이는 지난 2010년 금융위기 이후 최소치"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뭔가 대응책이 있어야 한다"라며 "정부가 시행 중인 일자리창출 예산은 대증요법에 불과하고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심재철 국회부의장

자유한국당 심재철 국회부의장이 축사 중이다. 심 부의장은 "최저임금을 일률적으로 시행하면 안 된다"라며 "직종별, 지역별 차등화하고 숙식비, 기숙사비, 상여금 이런 것들도 산정범위에 포함시켜야 하는지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자유한국당 김용태, 정유섭, 정진석 의원, 심재철 국회부의장

자유한국당 김용태, 정유섭, 정진석 의원, 심재철 국회부의장이 국기에 대한 맹세 중이다. 이날 토론회는 한국당 내 3개 특별위원회가 개최한 만큼 의원 10여명가량이 참석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참석한 의원은 김규환, 곽대훈, 나경원, 임이자, 조경태, 박인숙, 김도읍, 송희경, 이채익 의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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