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버즈스크린 제휴 통해 역내 각종 무료 행사·시설개관 등 정보 안내

서울시가 스마트폰 잠금화면을 통해 각종 서울 정보를 안내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시 제공]

[공감신문] 서울시가 스마트폰 잠금화면 광고·미디어 플랫폼 '버즈스크린'과의 제휴를 통해 스마트폰 잠금화면에서 최신 서울시정 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스마트폰 이용자 중 티머니, OK캐시백, L포인트, CJ ONE, LG U+, 시럽 월렛, 비씨카드, 하나멤버스 등 버즈스크린 제휴사 40여 개 대상 앱이 설치돼있을 경우 스마트폰 잠금화면에서 시정 정보를 확인해볼 수 있다. 

기존에는 시민들이 직접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포털검색을 해야 서울시와 관련된 각종 정보들을 찾아볼 수 있었다. 

해당 서비스가 제공되는 20일 이후부터는 잠금화면에서 서울시 뉴스 사이트인 '내 손안에 서울' 페이지로 바로 연결돼 관련 정보나 새롭게 개관하는 시설, 무료행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서비스의 시정 노출 및 연동 수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버즈스크린의 이용자가 월 평균 470만 명에 이르는 만큼, '내 손안에 서울' 페이지 방문자 역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연식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스마트폰을 통한 미디어 소비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런 추세에 따라 모바일을 활용한 홍보에 무게를 실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제휴가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면서, "향후 시정 노출 및 연동 수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한 후 홍보효과에 따라 시가 보유한 다른 매체도 확대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라 밝혔다. 

서울시는 버즈스크린의 제휴사 중 첫 번째 공공기관으로, 광고비 없이 콘텐츠를 노출할 계획이다. 

오는 8월부터는 강도, 폭행, 성추행 등 비상상황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긴급 구조요청을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안심이’를 서울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및 기획하고 있다. 

오는 8월부터는 강도, 폭행, 성추행 등 비상상황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긴급 구조요청을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안심이’를 서울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 

서울시가 개발한 안심이는 112에 신고하지 않아도 스마트폰 앱을 작동시킨 후 흔들거나 화면을 터치하는 동작만으로 경찰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앱이 서울 내 CCTV 3만3000대와 연계돼 위기상황 발생 시 구조를 지원할 수 있다.

대표적인 기능은 '안심귀가 서비스'와 '긴급호출'이다. 늦은 저녁이나 밤 어둡고 좁은 골목길을 혼자 이동할 때 앱 메인 화면에서 '안심귀가 서비스'를 누른 뒤 목적지를 입력하면 이용자의 실시간 위치정보가 구청 관제센터로 전송된다. 보호자의 전화번호를 등록해놓으면 보호자에게 귀가를 알리는 문자를 전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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