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흥국생명

배구선수 이재영이 여자배구월드컵 일본전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세계랭킹 9위)은 세계랭킹 6위인 일본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3-25, 25-19, 25-22, 27-25)로 승리했다.

이중 '작은 거인' 이재영은 26점을 쏘아 올리며 김연경 대체자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재영 외에도 김연경 22점, 김희진 17점, 김수지 11점을 기록하며 전반적으로 일본에 비해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1세트에서는 양효진의 원맨 블로킹과 김수지의 블로킹 득점으로 열을 올렸으나 이시이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 하며 23-25로 승점을 내줬다.

2세트에서는 박정아가 교체 투업되며 블로킹에 이어 서브 에이스까지 완벽한 '원년멤버'의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이재영은 센스가 돋보이는 페인트 득점을 성공시켰고 연이은 강타에 2세트 승기를 가져왔다.

3세트 또한 이재영, 이다영, 양효진, 김연경 등이 맹활약해 결국 주도권을 손에 넣었고 25-22로 마무리했다.

마지막 4세트는 듀스 상황까지 갔다.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던 한국은 이재영의 침착함으로 결국 24-24 듀스 상황까지 마주했으며, 이다영의 블로킹 득점으로 다시 25-25가 됐다.

이재영은 왼쪽 강타로 26-25 매치 포인트를 다시 만들었으며, 여기서 김희진의 서브 에이스가 나오며 경기는 한국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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