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 김대환 기자=17일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 6번 출구 앞 인도에 직경 3m 규모의 침하가 발생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8분쯤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 6번 출구 앞 인도 지반이 직경 3m, 깊이 1m 규모로 무너져 내렸다.

영등포구청은 오후 4시 40분부터 사고 현장 일대 인도를 통제하고 인력 6명, 장비 2대를 동원해 흙으로 땅을 메워 20분 만에 복구했다.

땅꺼짐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청 관계자는 "사고 지점은 땅파기 공사 후 흙으로 다시 메운 곳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흙의 부피가 줄어들어 땅꺼짐 현상이 나타난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