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엽 “불법 사행산업, 4차산업혁명 성장 방해”...김한정 “온라인 불법도박 어제 오늘일 아냐”

민주평화당 유성엽 의원

[공감신문] 2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장정숙 의원 주최로 ‘불법도박·사행성게임 퇴치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국회 교문위원장을 맡고 있는 민주평화당 유성엽 의원이 축사 중이다. 유 의원은 "삶을 윤택하게 살아가려면 도박이나 게임이 어느 정도 필요한 게 사실이지만, 도가 지나치면 개인은 물론 국가 전체가 심각한 어려움에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4차 산업혁명시대에 게임 산업을 제대로 육성하는데 불법과 사행성이 커지면 발전에 장애물이 된다"라며 "여러 가지 보완 제어장치를 적절히 강구하기 위해 정부가 나서서 제대로 불법시장 통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이 토론회 시작 전 축사 중이다. 김 의원은 "온라인에 나타나는 여러 문제 중 불법 사행성 게임 문제는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라며 "정부가 지혜를 발휘해 실효성 있는 특단의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민평당이 보는 시각이 민주당의 시각과 거의 100% 일치하는 것 같다"라며 "국회에서 (양당이) 더욱 협력해서 좋은 정치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왼쪽부터 장정숙 의원, 민주평화당 유성엽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

토론회를 주최한 장정숙 의원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민주평화당 유성엽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이 국기에 대한 맹세 중이다. 이날 토론회는 주제가 국민 삶의 질을 넘어 국가적 문제를 불러올 수 있는 불법도박·사행성게임인 만큼 여야 3당 의원들이 참석해 근절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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