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주 “오락기능 보장하는 선에서 대책...최도자 “정부차원 특단 조치 필요해”

왼쪽부터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

[공감신문] 2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불법도박·사행성게임 퇴치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장정숙 의원 주최로 개최됐다.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이 토론회에 앞서 축사 중이다. 이 의원은 "20여년 전 검사 시절 바퀴벌레 잡듯 사행성 불법 도박을 잡고 다녔는데 아직도 횡횡하고 있다"라며 "신종 도박 및 사행성 게임을 유포할 수 있는 도구에 맞춘 접근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더 큰 문제는 돈 있는 사람들이 아닌 저소득자와 실직자들이 불법도박에 가담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런 문제를 방치하면 국가에 큰 문제가 닥칠 수 있기에 오락기능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경계선을 잘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이 축사 중이다. 최 의원은 "불법 사행성 도박 및 게임 문제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라며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아 정부가 정부차원의 대책과 정책이 나올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입법활동을 돕겠다"라고 밝혔다.

왼쪽부터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과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이 국기에 대한 맹세 중이다. 국민의당 분당 후 두 당 의원들이 함께 토론회를 참석한 것은 드문 일이다. 주제 방향성이 국가발전과 국민 삶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것이 양당 의원이 함께 하는 데 크게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공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