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전쟁에서 한국은 빠질 것, 조심스런 낙관”

“변방의 한반도가 세계의 중심이 되다”

 

[공감신문] “한시가 멀다 하고 숨 가쁘게 돌아가는 세상의 중심에서 소중한 정보와 의견을 보내주시며 세상이야기를 완성할 수 있게 도움을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죄송한 마음 전합니다. 여러분들이 보내 주신 소중한 정보들을 다시 심기일전하여 세상에 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단히 죄송합니다.”

몸이 많이 아프다. 온 몸을 후려치는 듯한 고통이 한 달째 이어진다. 온갖 방법을 다 써보아도 차도가 없다. 독자들의 독려에 정신을 차려보니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다. 전국의 우리 제보자들의 소중한 정보들로 아우성이다. 모두가 내 잘못이다. 우선 잘못부터 머리 숙여 용서를 구한다.

남한 특사단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났다. [사진=청와대]

자 - 그럼 다시 세상 속으로 들어가 보자. 눈을 떠보니 세상은 그동안 변방의 한반도가 세계의 중심에 서 있다. 움츠려있었던 국민들은 어느새 가슴을 펴고 당당해 져있다. 나라가 바로서고 정의가 바로서니 국민의 가슴도 따라 펴진다고 말들 한다.

세상의 모든 사물들이 우리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듯하다. 물론 모든 것이 낙관만은 할 일은 아니다. 하지만 시민 한 사람은 “어쨌든 시원하잖습니까? 언제 우리가 이런 기분 느껴 본적이 있었습니까?”라는 말을 남긴다. 그렇긴 하다. 

이미 미국의 관세의 역습은 시작됐다. 세계의 거대국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은 벌어졌다. 일본을 비롯한 세계는 미국 트럼프의 관세로 초토화되다시피 하다. 하지만 한국은 비록 한 달간의 유예지만 빠졌다. 그나마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지난 16일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화 통화를 가졌다. [사진=청와대]

이 문제에 대해 조심스럽게 예측해 보지만 우리 한국은 또 유예될 것이라는 게 국민들의 생각이다. 어떻게 예단하느냐고 묻는 사람들도 있다. 이것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과의 특수한 성격과 관계가 작용할 것이라는 조심스런 글쓴이의 예측이라고만 말하고 싶다.

그리고 세상은 또 경천동지(驚天動地)할 일들이 기다리고 있다. 그 중에 하나가 머지않은 날에 세기의 만남은 이어질 것이라고 이미 예고하고 있다. 이건 누가 이렇게 빠른 기일에 이루어 질 것이라고 예견이라도 했겠는가? 

특히 그 중에서도 한국의 대통령을 만나 보겠다며 차린 밥상에 숟가락만이라도 얻게 해달라는 국가의 수장들이 한두 사람이 아닌 듯싶다. 

그도 그럴 것이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문 대통령을 만나겠단다. 그것도 우리 남한의 영토에서 말이다. 태평양건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연신 문재인 ‘짱’을 연호하다 호재를 만난다. 여기서 주목하는 것은 문대통령은 임기 초라는 것이다. 거기에 더해 남북정상 핫라인이 설치된다. 그렇다면 임기 내 몇 번이고 더 만날 수도 있다는 말도 되는 것이다. 이것이 사건이다.

여기서 환장하고 안달하는 쪽은 일본의 아베수상과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다. 아니 솔직히 말하면 아베가 더 그렇다. 모두가 알다시피 아베는 엄청난 위기에 처해있다. 사학스캔들과 더불어 떨어지는 지지도에 아베 패싱 마저 감지되어 노심초사 가슴만 부여잡고 한국의 문 대통령에게 자신도 좀 끼워달라는 신호를 연신 보내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언제나 그랬듯 일본의 아베정권은 북한에 의해 유지해왔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우리 국내정치도 미국도 비슷한 것은 마찬가지다. 전쟁의 공포를 이용해서 장사를 하거나 정권유지를 목적으로 북풍을 이용해서 국민들을 한쪽으로 몰기도 한 것이 예나 지금이나 비슷한 성싶다.

남북미 정상회담이 판문점에서 열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제 세상은 다르게 나갈 것으로 생각한다. 다시 말하면 전쟁의 공포에서 벗어나 평화의 길을 가기위한 출발을 하자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단결해야 한다. 같은 소리를 내야 한다. 그래야 우리의 후손들에게는 전쟁의 공포가 없는 아름다운 팔도강산을 물러줄 수 있을 것이다.

비록 언젠가는 해야 되겠지만 완전한 통일을 이루기에는 좀 더 시간이 필요 할 것이다. 남은 남대로 살고 북은 북대로 살아가되 서로 경제협력으로 금강산을 열고 또 개성을 다시열고 저 위 해주까지 경제특구를 만들고 공장을 세우고 물건을 만들어 세계시장에 내 놓는다면 남북은 서로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과 젊은이들의 먹고사는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럼 핵은 어떻게 하고요?”라고 반문하는 사람도 있긴 하다. 전제는 반드시 핵은 한반도에서 존재해서는 안 된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이다. 여기서 대다수의 우리 국민들은 핵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핵은 무서운 살상용 무기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사람들은 북한을 인정하지 않는 미국용이지 한국용은 아니라는 것에 힘이 더 실리는 듯싶다. 그 밖의 무기수준은 한국이 월등하고 대한민국 국군을 철석같이 믿고 있어 이런 믿음이 나온다는 것이 이유란다.

 

“배고프고 못 입고 좀 불편함은 참을 수 있지만 억울함은 없어야”

 

또 한 가지가 있다. 작금의 국내 사정은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모든 방송사는 과거의 잘못을 연일 보도하고 사건 사고들은 진실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늘 이야기 하는 말이지만 우리는 배고프고 못 입고 좀 불편함은 참을 수 있다. 하지만 억울함은 누구에게나 없어야 한다.

이제 국가는 개인의 억울함까지 해소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반면, 이에 대해 기득권층의 반발도 만만치 않는 성싶다. 과거의 사건들이 무죄로 밝혀 질 때마다 그 동안의 억울함을 당한 사람들은 목 놓아 울기도 하고 몸서리치는 과거의 삶에 부르르 떨기도 한다.

지난 3월 8일은 세계여성의 날이었다. 청와대의 모든 여성 직원에게 전달된 기분 좋은 장미꽃 한 송이. [사진=청와대]

이 뿐이겠는가? 그동안 말 못하고 당하기만 한 가느린 여성들의 성 문제다. 비록 미투(Me too) 운동으로 사회에 호소는 하고 있지만 그동안 쌓이고 쌓인 분노를 어찌 말로 다 할 수 있을까? 또 한편으로는 비단 당하는 쪽이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많다는 이야기도 있다. 

남녀의 성 문제는 참 애매한 부분도 많다는 사람들도 있다. 하여간 “남자든 여자든 누구나 아랫도리 간수를 잘해야 뒤탈이 없습니다.”라는 한 시민의 말이 기억난다.

어쨌든 우리는 하나가 되어 남북경협시대를 준비해야 한다. 이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가 북한의 경제제재로 북한이 움직이든 아니든 우리에게 찾아온 호기만은 분명해 보인다. 그렇다고 막무가내로 서두를 일도 아니지만 비관적으로 생각 할 것도 아니다.

북한이 개성이나 해주까지 경제특구를 열면 군대는 자연스럽게 뒤로 밀리게 된다. 이것만도 우리는 얼마나 더 큰 평화를 얻는 것인가. 북한의 값싼 노동력과 자원개발은 세계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우리만의 기회 일 수도 있다.

사실 거대국가 미국이 조그만 북한을 겁주고 공포를 고조 시키는 것은 미국의 방산업체의 입김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트럼프와 아베의 징징댐은 북한개발에 “나도 좀 끼워줘. 나눠 먹자”라는 것과 “그래야 나도 살아”라는 메시지라는 것이다.

더불어 역사에서 다시 찾아올까 말까한 이번 기회를 우리는 일심단결해서 성공적으로 완수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정치적으로 평화를 다지고 경제를 살리며 국내적으로는 정의를 바로 세워 국민의 삶의 질을 높여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런 바탕 위에서 남과 북이 서로의 하늘아래에서 평화롭게 왕래하며 끊어졌던 이산가족도 다시 만나 비록 살아 있는 가족이라도 하루속히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본 칼럼은 우리 언론사의 의사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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