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최측 사정으로 인한 연장

2019 시장 원저우 공업디자인 대회 주최 측 제공

[공감신문] 박진종 기자=최초 한·중 디자인 비즈니스플랫폼인 '2019 시장 원저우 공업디자인 대회'가 중국 주최측 사정으로 한국 작품 접수 마감이 30일로 변경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대회는 중국 시 위원회와 중국 공업 디자인 협회가 주관, "최선을 다하자1161, 함께 성취하자 2019" 핵심가치를 담은 시장배 국제 공업 디자인 대회가 중국 원저우에서 오는 11월경 개최할 예정이다.

국내 우수 공업 디자이너와 협업을 통해 온 오프라인 플랫폼을 구성하고 향후 중국 업계와 브랜드 마케팅 등 시장확장 효과를 크게 얻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대회 출품작은 고급 장비(디지털 제어 가공 설비)를 비롯해 전자 데이터(전기제품·사물 인터넷·통신장비),패션의류, 가내용품 등 4가지 종목으로 구성된다.

본 대회의 수상은 총 상금 139만위엔(약 2억3600만원)규모로 1등 수상시 제품상은 20만위엔(약 3400만원), 크리에이티브상은 10만위엔(약 1700만원)이 제공된다. 결선에 오른 사람은 원저우 시에서 E급 인재로 대우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참가작품은 이우시 한국관 디자인 상설관 전시기회를 얻을 수 있고 중국자사 온·오프라인 입점 기회를 부여받는다. 이어 한·중 디자인 정보 교류와 중국 내 기업과 콜라보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전망이다.

다만 각 수상별 작품 요구조건이 달라 작품 제출 전 확인이 필요하다.

제품상은 공개 전시가 가능한 미출시된 작품을 비롯해 국가 외관 디자인, 실용 신안 특허를 획득 출원한 작품, 원저우 시에서 양산화 된지 2년 미만의 작품 등으로 제한된다. 크리에이티브 상은 미출시된 작품만 다루며, 본선 진출 시 샘플을 필히 제출해야 한다.

기업스폰서 상은 유망 업종의 업체들이 타이틀을 공모해 업계별 수요에 따라 작품 공모 분류와 조건을 달리한다. 최초 도입된 지역수여상은 어우하이 문성 등 안경산업, 문화여행산업과 같은 특정 주제를 설정해 작품을 공모한다.

1차 작품제출은 오는 9월 30일까지 DNK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이어 입선명단발표는 10월 중 발표하고 결선 작품과 심사 및 시상식은 11월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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