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한반도 접근 가능성 커

태풍으로 발달할 열대저압부 현재 위치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일본 오키나와 남쪽 열대저압부가 곧 태풍으로 발달해 이번 주말 한반도에 접근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 태풍은 올해 17째 태풍으로 ‘티파’라는 명칭이 붙을 예정이다.

기상청은 19일 오전 9시 오키나와 남쪽 약 470㎞ 해상에서 서북서 방향으로 시속 16㎞로 이동 중이라고 밝표했다.

기상청이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이 초속 17m 이상을 기록하면 태풍으로 발달했다고 볼 때, 해당 열대저압부는 이날 오후쯤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우리나라로 접근할 것으로 보이지만, 일본 규슈나 대한해협을 통과할지 아니면 한반도에 상륙할지 등은 변동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태풍이 2016년 가을 남해안을 강타한 태풍 '차바'와 강도, 경로 등이 비슷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진로와 무관하게 태풍에 동반된 비구름대 규모와 강도가 커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남부지방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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