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오는 22일~26일 미국행

문재인 대통령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평화에 대해 언급한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기자들과 만나 '9·19 평양공동선언 관련 대통령 메시지가 없는 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라는 물음에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에 대해 말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오는 22일~26일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외에도 유엔총회에 참석해 주요국 정상들과의 회담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

고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후임으로 로버트 오브라이언 인질 문제 담당 대통령특사를 선임한 것이 북미 실무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라는 질문에는 "타국 인사에 대해 말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한미 공조 및 동맹관계를 더 강화하는 데 고리 역할을 하는 자리"라며 "지금까지처럼 한미 간 소통이 원활하리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기대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한편, 고 대변인은 지난 17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서 첫 발견된 것에 대해 "대통령이 초기에 확산 차단을 지시했고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수습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가동해 직접 현장을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청와대 위기관리센터도 24시간 가동하며 수시로 상황을 보고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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