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서 강남에 보수의 새바람 일으킬 것”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

[공감신문]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비례대표)이 29일 강남구의회 열린회의실에서 열린 한국당 강남을 지역운영회 회의에서 당협위원장으로 최종 선출됐다.

김성태 선임 위원장은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 성균관대 국정전문대학원장을 역임한 4차 산업혁명 정책전문가다. 

그는 제20대 국회에서 대한민국 토목·건축(SOC)과 첨단기술(ICT)를 융합시키는 국가정보화기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한 바 있다. 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부와 국토부 간 협의체를 주도해 스마트 도시 건설과 도시재생 및 미래 일자리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29일 강남구의회 열린회의실에서 열린 한국당 강남을 지역운영회가 열리고 있다. 김성태 의원은 가운데에서 발언을 경청 중이다. [김성태 의원실 제공]

김 위원장은 “강남(을) 지역은 전통적으로 보수 강세지역이었으나, 총선 공천파동, 대통령 탄핵 등 내홍으로 14대 국회 이후 처음으로 국민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라며 “이러한 어려운 시국에도 신임 당협위원장 취임까지 당협을 이끌어준 운영위원들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자타공인 대한민국 1등 지역구로서 보수의 텃밭이라 불리는 지역이지만, 더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민의를 받들지 못해 패배했다”며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받들어 잃어버린 민심을 되돌리기 위해 미리 듣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9일 강남구의회 열린회의실에서 열린 한국당 강남을 지역운영회 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 [김성태 의원실 제공]

이밖에도 김 위원장은 “‘1등 강남, 그 이상의 도약을 시작합니다’라는 슬로건과 함게 당협위원장 업무를 시작하려 한다”라며 “민심을 얻고 민의를 받드는 것이 정치의 근본인 만큼 현장에서 발로 뛰며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당협위원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강남(을) 지역은 14대 국회의원 선거부터 전통적인 보수 강세지역이었다. 하지만 지난 총선에서 여당에 패배한 이후, 전임 구청장 구속 등 악재가 겹쳐와 한국당이 수많은 후보를 놓고 고민하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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