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과 직접 소통…거제 변화의 길 모색
“기본에 충실하고 초심 잃지 않는 의정활동 펼칠 터”
 
김한표 국회의원(새누리당, 경남 거제)이 법률소비자연맹 총본부에서 선정한 대한민국 국회헌정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지난해 4월, 19대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부산․경남지역에서 유일하게 무소속 후보로 당선된 김 의원은 법률소비자연맹이 본회의 출석 상황을 조사한 결과, 본회의 100% 출석, 100% 재석한 유일한 국회의원이었다. 또 성실한 의정활동은 물론 상임위 활동 및 법안활동에도 전문성을 갖추고 노력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상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 의원은 “이번 대한민국 국회헌정대상 수상은 지난 1년 동안 의정활동을 성실하게 임기 때문에 수여된 상이라 생각한다”며 “저에게 사랑과 용기와 힘찬 격려를 아끼지 않은 거제시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1954년생으로 거제시 장목면 관포리에서 태어난 김 의원은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한 후 경찰 간부 후보생으로 공직을 시작해 거제경찰서장까지 지낸 경찰간부출신이다. 거제경찰서장에서 물러나 제16대․18대 총선에 도전했으나 두 번 모두 낙선했다. 하지만 낙심하지 않고 6개월간 택시기사로 생활하며 지역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동안 가장 낮은 곳에서 지역민심을 살피며 소통할 수 있었고 지난해 4월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지난 1년간 김 의원은 지역구 발전을 위한 각종 방안들을 마련하는 한편 ‘전기료 급등 방지’ 법안과 ‘비상대비자원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수행해왔다.
 
적극적인 현장소통으로 지역발전에 앞장
김 의원의 고향 사랑을 각별하다. 매주 주말이면 지역으로 달려가 주민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하고 있다. 지역민들 역시 성실하게 이야기를 들어주는 김 의원을 이웃집 주민처럼 허물없이 대한다.
“지난 여름 휴가 기간에도 지역구에서 택시운전을 하며 지역민 여러분을 만났고 국회가 열리지 않는 주말은 하루도 빠짐없이 거제시를 다녔습니다. 지난 1년간은 거제시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국회의원의 본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던 한 해였습니다. 거제시 대다수 지역민의 뜻에 따라 지난해 11월 새누리당에 입당 했고 거제시 지역민들의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박근혜 대통령을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대통령으로 만들었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 지난 1년간 저에게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고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 후보가 첫 여성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열렬한 지지를 보내주신 거제시 지역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해 김 의원은 지역의 가장 중요한 현안인 조선․해양플랜트 산업의 육성을 위해 ‘해양 플랜트 산업지원센터’를 거제시로 유치하고 예산을 확보했다. 또한 김 의원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산업통상자원부 내 ‘조선․해양플랜트과’를 신설하게 됐다. 김 의원은 이와 같은 성과에 대해 “다양한 활동을 약속드린 만큼 열심히 일한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초심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다짐을 전했다.
 
 
 
전기소비자 보호…전력거래제도 틀 바꿔야
최근 김 의원이 발의한 전기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전기소비자보호 및 전략시장의 가격안정화를 위해 전력거래제도의 틀 자체를 바꾸고 이를 위해 전력가격상한제와 정부승인 차액계약 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이다. 이에 최근 김 의원이 발의한 전기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 발의 배경에 대해 물었다.
“현재 국내전력시장은 한국수자원자력․한국남동발전 등 한전의 발전자회사와 SK E&S 등 민간발전사가 생산한 전기를 한전에서 사들여 기업과 가정 등에 소매로 판매하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전력거래가 전력거래소를 통해 이뤄지며 최근과 같이 원전이 멈추거나 여름․겨울과 같이 전력소비가 늘어나면 원가가 비싼 민간의 전기를 사들여야 해서 한전은 부담이 상당히 커지는 상황으로 도래합니다. 한전은 이러한 거래제도로 인해 매년 수조원의 적자를 내고 있으며 이는 전기요금의 인상 압박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개정안은 이렇게 전기요금의 인상 요인이 되는 비정상적인 가격 상승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발전사와 전력판매사가 3~5년 동안 거래물량을 사전에 계약하도록 해 전력거래가격의 안정을 구조화시키는 것입니다.”
김 의원은 이에 덧붙여 “개정이 통과되면 공기업과 민간기업의 공정경쟁을 보장해 전력수급 불균형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전기요금을 인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개정 이후 기대되는 이점을 전했다.
 
비상대비자원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발의
김 의원은 지난 5월 20일 비상대비자원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비상대비자원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전쟁․신종전염병 등 국가비상사태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정부의 필수의약품 비축제로를 부활시키는 것이며 이를 위해 전국의 국공립병원․보건소 등에 필수의약품을 비축해 국가 의약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다.
현재 대다수의 대형병원은 수액을 하루정도의 수요량만 보유하고 있어 만약 전쟁 등의 국가비상사태로 물류마비가 일어나면 당장 병원의 입원환자도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다.
김 의원은 “정부는 지난 2006년 예산상의 이유로 필수의약품 동원제를 도입했으나 국가비상사태가 발생하면 과연 국민에게 제대로 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는지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며 “그 이유는 신종플루가 발생했을 때 우리나라는 필요한 치료제를 1/10 수준밖에 확보하지 못했었으며 전쟁이 발생할 경우 도로․교량 등이 파괴되면 도심 외곽에 위치한 제약사의 공장에서 도심지로 의약품을 수송할 수단이 없기 때문”이라고 비상대비자원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 필요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김의원은 “개정안이 필수의약품의 생산과 수급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를 만들고 필수의약품 소요량 조사를 통해 전국에 부산 비축해 전쟁뿐 만 아니라 신종전염병 등의 전 세계적 확산에도 대처하게 되므로 우리나라의 의약안보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민의 목소리를 성실하게 전하는 가교역할 자처
김 의원은 지난해 새누리당에 입당한 후 처음으로 당직을 맡게 됐고, 부산․경남지역에 유일하게 원내대표단에 선임됐다.
원내부대표에 선출된 각오를 묻자 “이번에 구성된 새누리당의 당직은 박근혜정부 출범과 함께 새롭게 꾸려지는 것으로 이번 정부를 성공한 정부로 만들기 위해 힘을 실어주면서도 견제를 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며 “박근혜정부의 출범초기인 지금 시기에 국정운영 시스템을 잘 구축하고 민생안정을 최우선의 가치로 방향을 설정해 충실히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과 충고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박근혜정부를 성공한 정부로 만들기 위해 원내대표단의 일원으로 국민의 목소리를 항상 겸허하게 받아들일 것이며 이를 새누리당 지도부와 정부에 충실히 전달하는 가교역할을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초심을 잃지 않는 의정활동 펼칠 것
김 의원은 향후 의정활동계획에 대해 “박근혜정부의 중점추진과제이기도 하며 가스와 전기요금을 조금이라도 낮추기 위한 개정안을 꼭 통과시켜 국민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낮추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거제지역 국회의원으로서 그동안 조선경기의 장기침체와 관광산업 부진으로 큰 보폭을 내딛지 못하고 있는 우리 거제시가 남해안의 중심도시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답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앞에서 밝힌 바와 같이 모든 의정활동의 중심은 기본에 충실하자는 것이므로 앞으로도 기본을 지키며 초심을 잃지 않으며 열심히 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한표 의원>
-1954년 8월 8일 출생
-부산 동아고 졸업
-한국외국어대 행정학 학사
-연세대 행정학 석사
-한국외국어대 행정학 박사
-청와대 대통령 경호실 가족경호부장
-경남 거제경찰서장
-現 제19대 국회의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국회 운영위원회 위원
     새누리당 원내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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