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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세월호 4주기 맞아 ‘재난안전대책 중요성’ 강조...해법에는 입장차與 “온전한 진상규명 위한 지원할 것”...野 “당정, 부실한 안전관리시스템 반성해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 중이다.

[공감신문] 세월호 참사 4주기인 16일 여야는 대형 사건·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데 동의하면서 상이한 해법을 제안했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진상규명을 위해 당 차원의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한 반면, 제1야당 자유한국당은 끊이지 않는 사건·사고가 부실한 정부 안전대책에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완전히 밝혀지지 않은 세월호 진실 앞에 우리는 여전히 부끄럽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세월호 참사를 온전하게 진상규명해야 대한민국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2기 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가 철저한 진상규명을 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미수습자 다섯 분 수습활동도 재개해 마지막까지 유족의 아픔을 보듬겠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세월호 참사 이후 발생한 밀양·제천 화재참사, 영흥도 낚싯배 사고 등을 언급하며 당정의 안전관리시스템이 부족하다는 점을 부각했다.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그날의 안타까운 기억이 아직도 뇌리에 생생하다”며 “아직도 우리 사회가 안전관리시스템을 제대로 만들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닌지 크게 반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개혁보수를 표방하는 바른미래당도 재난안전대책의 부실하다는데 무게를 두고 정부 차원의 대책이 수립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바른미래당 박주선 공동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전히 안전사고가 계속되는 걸 보면 대한민국은 아직도 세월호 교훈을 터득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유승민 공동대표도 같은 자리에서 “문재인 정부는 과연 안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스스로 묻고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른미래당 박주선(오른쪽), 유승민 공동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4.16 세월호참사를 추모하는 검은 넥타이 차림으로 입장하고 있다.

이밖에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지우기 위해 진상규명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면서 민주당과 궤도를 같이했다.

민평당 장병완 원내대표는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세월호 사고는 적폐의 맨얼굴을 드러낸 계기이자 대한민국 전체의 아픔이었다”며 “오늘 합동 영결식은 세월호 진상규명을 다짐하는 자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도 “전문가들과 함께 세월호 참사 원인을 재검증하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며 “정의당은 끝까지 세월호 진실을 밝히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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