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 1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사람‧노동중심 사회 구현을 위한 평생직업능력개발’ 포럼이 열렸다.

포럼을 주최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인천 부평구을)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홍 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혁신적 변화와 길어진 기대수명은 대부분 국가에서 국민들의 생애 전단계에 걸친 직업능력개발을 지원하고 관리하는 노력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평생직업능력 개발은 새정부의 국정철학인 사람중심, 노동중심 사회를 구현할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통로다”라고 강조했다.

포럼 참석자들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날 자리에는 ▲어수봉 한국기술교육대학교 HDR전문대학원 원장 ▲김철희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고용‧능력평가연구본부 본부장 ▲최보영 교육부 중등직업교육정책과 과장 ▲장지연 한국노동연구원 부원장 등 노동과 교육계의 여러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김기영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가 불러올 노동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사람과 노동이 소외되지 않고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평생직업능력이 개발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포럼이 시작하기 전에 도착한 홍 위원장이 다른 참석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홍 위원장은 노동과 교육계 전문가들과 포럼 주제인 평생직업능력 개발에 대한 간단한 의견을 교환했다.

홍 위원장은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오늘 포럼에서 열띤 논의가 이뤄져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사람중심, 노동중심의 직업능력개발 정책 의견들이 제시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포럼 참석자들이 자료집을 살펴보며 어수봉 원장의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어 원장은 미래 평생직업능력 개발의 과제로 ▲신기술의 숙련기술 및 교육훈련과정으로 전환 ▲기본적 직업능력 및 숙련기술의 융합 ▲직업교육훈련 수요자, 공급자 및 정부와의 협력 강화 ▲포용적 평생직업능력 개발체제 구축의 4가지를 꼽았다.

홍 위원장이 포럼회장을 떠나고 있다.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의미가 담긴 노란 리본을 왼쪽 옷깃에 단 홍 위원장은 “오늘 포럼에 끝까지 참여하고 싶지만, 안산에서 열리고 있는 세월호 추모식에 바로 가봐야 한다”며 양해를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