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데있는 다정한 정보’...수영, 근력·심폐지구력 향상 등 다양한 효과 볼 수 있어

 

[공감신문] 오는 17일부터 하루 최대 20도를 웃도는 따뜻한 봄 날씨가 계속된다고 한다. 미세먼지만 아니면 하던 일도 중단하고 좋은 사람들과 매일 바깥에서 노닥거리고 싶은 그런 날씨 말이다.

언제까지 이같은 날씨가 지속될지는 모르지만, 눈 깜짝할 새 땀이 줄줄 흐르는 무더위가 찾아온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그 더위가 목전에 다가왔을 즈음엔 우리의 숨겨진 살을 가려주던 옷들은 장롱 속에 고이 모셔졌을 테고.

아마 이를 예견한 일부 독자분들은 몸에 축적된 지방을 제거하고, 멋진 몸매를 만들기 위한 살과의 전쟁에 돌입하지 않았을까 싶다. 헌데, 막상 다이어트를 다짐하고 계획을 이행하려하면 마음먹은 대로 진행되지 않는다.

다양한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했는데도 살이 빠지지 않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종목이 하나 있다. 바로 수영이다. 이번 알쓸다정에서는 수영의 다양한 다이어트 효과에 대해 몇 가지 읊어보려 한다.

수영은 자신의 몸무게와 관계 없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으면서 칼로리 소모가 높다. [Pixabay / CC0 Creative Commons]

우선 수영은 물속에서 움직이기에 자신의 몸무게와 상관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으면서 칼로리 소모는 굉장히 높다. 체중별·수영방법에 따라 칼로리 소모양은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1시간에 500칼로리 이상 소모한다.

수영은 높은 칼로리 소모로 다이어트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균형 잡힌 체형을 만드는데 탁월하다. 이는 수영이 몸의 일부 근육만 사용하는 다른 운동과 달리 온몸의 근육을 사용하는 전신운동이기 때문이다.

수영 자세는 크게 자유영, 배영, 평영, 접영 등 네 가지로 분류된다. 많은 이들이 수영하면 떠올리는 자세가 바로 자유영이다. 자유영은 수영의 기본동작으로 전신을 균형잡힌 몸매로 가꿔준다.

이른바 개구리 자세로 더 잘 알려진 평영은 다른 자세와 비교해 팔과 다리를 넓게 펼친다. 특히 엉덩이와 허벅지 근육을 많이 사용하기에 하체를 탄탄하게 가꿔준다. 하체 비만인 분들이라면 평영을 도전해보자.

물 위에서 누운 채로 움직이는 배영은 어깨와 등 근육을 주로 사용하기에 등살을 빼고 등근육을 만드는 데 효과가 좋다. 가장 강도 높은 수영 방법은 접영인데, 칼로리 소모도 가장 높을뿐더러 뱃살을 제거하고 짧은 기간에 복근을 만들 수 있다.

수영은 다이어트와 건강 관리에 효과적이면서 다양한 부가적인 효과를 가지고 있다. [Pixabay / CC0 Creative Commons]

이밖에 수영은 다양한 부가효과를 지니고 있다. 먼저 건강을 회복하는데 탁월하다. 전신의 근력과 지구력을 증진시키는 것은 물론 숨을 오래 참아야 하는 특성상 심폐지구력이 상승한다. 이와 함께 심장이 튼튼해지면서 혈액순환이 개선된다.

특히 수영은 물에서 움직여야 하는 특성상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관절 문제로 오랜 기간 운동을 하지 못해 매번 다이어트에 실패하시는 분들이라면 수영으로 목표를 달성해보자.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수영을 체득해 놓으면 그렇지 않은 사람과 비교해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수중안전에 대한 자신감 상승은 물론 소중한 타인을 지켜줄 수도 있다.

수영으로 몸에 무리를 받거나 병세가 악화될 수 있는 분들은 다른 운동을 시도하자. [Pixabay / CC0 Creative Commons]

단, 수영이 다이어트와 건강 관리에 아무리 좋다고 해도 모든 사람들이 긍정적인 효과를 보기는 힘들다. 어깨나 허리에 디스크가 있거나, 물과 접촉을 피해야 하는 피부병을 앓고 있는 이들은 자칫 잘못하면 병세가 더 악화될 수 있으니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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