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진흥회 초대회장 취임
“농어민과 농어촌이 잘 살아야 부강한 국가”
 
지난 6월 27일 홍문표 의원(새누리당, 충남 홍성·예산)이 귀농귀촌진흥회 초대회장으로 공식취임했다. 홍 의원은 “귀농귀어·귀촌운동을 ‘제2의 새마을운동’으로 만들 것”이라며 “국회와 정부, 언론이 힘을 모아 농어촌을 육성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의도 한국정책금융공사 대강당에서 귀농귀촌진흥회 회장 취임식과 함께 열린 귀농귀어·귀촌 활성화 발대식에서는 국회와 정부, 공공기관과 언론사 관계자 등 3
00여명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다음은 홍 의원과 나눈 인터뷰를 정리한 내용이다.
-축하드립니다. 평소 농어촌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있으셨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취임도 같은 맥락으로 보면 될까요?
“감사합니다. 최근 사회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귀농귀어, 그리고 귀촌에 대해 정부는 물론 국회도 힘을 모아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번 취임이 앞으로 우리나라 도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농어촌으로 이주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는 밑거름이 됐으면 합니다.”
 
-귀농귀촌진흥회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신다면.
“우리나라가 지난 반세기동안 경이로운 경제성장을 보여 왔지만, 인구의 절반 이상이 도시로 집중되는 문제가 발생한 사실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죠. 1980년만 하더라도 1082만명이었던 농가인구가 지난해 기준 290만명으로 73%나 감소했을 정도니까요. 다행히 최근 사회 전반적으로 귀농귀어와 귀촌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정부나 지자체의 다양한 지원을 통해 베이비부머를 중심으로 농어촌으로 회귀하는 현상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상황에서 귀농귀촌진흥회는 귀농귀어·귀촌을 희망하는 많은 도시민들에게 실질적이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귀농귀어·귀촌운동이 제2의 새마을운동이 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 언론 등이 힘을 모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귀농귀어나 귀촌을 결심했더라도 실패하는 사례가 상당히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최근 언론을 통해서도 귀농귀어·귀촌을 결심했다가 실패해서 마음의 상처만 안고 되돌아가는 사례가 조명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부분 사전에 확실한 준비과정이 부족한 데 원인이 있다고 봅니다. 농어촌으로의 이주를 결심하기 전에는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준비할 것들이 상당히 많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할 것 같습니다.”
 
 
-취임식에서 밝히신 바와 같이 현장방문에 대한 중요성도 빼놓지 않으셨는데요…
“많은 이들이 외치듯 모든 질문의 해답은 바로 현장에 있습니다. 지난 6월부터 이미 MBC와 함께 ‘귀농귀어 현장을 가다’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진흥회 구성원들과 사전에 접수를 받은 희망자들이 함께 귀농귀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체험함으로써 모범적인 사례를 발굴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방영함으로써 귀농귀어·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사전에 충분히 준비할 수 있는 정보도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꾸준한 현장방문을 통해 국민들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 밖에 구체적인 활동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지난 4월 양재동 aT센터에서 100여개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 유관단체 등이 한 자리에 모여 귀농귀촌 한마당 행사를 치른 바 있습니다. ‘농어민과 농어촌이 잘 살아야 대한민국이 부강해진다’는 주제로 개최한 지난 행사를 통해 국민들에게 농어촌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자부합니다. 오는 8월에는 도시민들에게 농어촌 지역과 농어업 관련 일자리를 제공하는 장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그 밖에도 아침 출근길 라디오를 통해 지속적인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기도 합니다. 앞으로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민들에게 다가설 수 있는 귀농귀촌진흥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홍문표 의원>
-1947년 10월 5일 출생
-건국대 농화학과 졸업
-한양대 행정대학원 사회복지학 석사
-한나라당 사무부총장
-제17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충남도당 위원장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인수위원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한나라당 최고위원
-새누리당 충남도당 위원장
-現 제19대 국회의원
     귀농귀촌진흥회 초대회장
     대한하키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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