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국회 상공서 에어쇼, 유명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 마련

21일 오후 1시 국회 잔디광장에서 전국 태권도인 1만명이 이상이 모여 태권도 품새를 시연하고, 기네스 등재에 도전한다.

[공감신문] 국회의원 태권도연맹 총재 바른미래당 이동섭 의원(비례대표)은 오는 21일 오후 1시, 여의도 국회의사당 잔디광장에 전국 태권도인 1만명 이상이 모여 태권도 품새를 시연하고, ‘단일종목 최다 인원 품새 시연’으로 기네스기록 등재에 도전한다고 20일 알렸다.

이번 ‘태권도 평화의 함성’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관광공사, 국기원, 세계태권도연맹, 태권도진흥재단, 대한태권도협회,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등 정부와 국내외 태권도 단체들이 후원한다.

국회의원 태권도연맹은 행사를 통해 ‘태권도 국기 지정법제화’를 축하하고 태권도를 통해 남북평화를 기원하면서, 월드 기네스기록 등재에 도전해 태권도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린다는 방침이다. 

바른미래당 이동섭 의원은 '태권도 평화의 함성' 행사가 '태권도 진흥법 개정안'의 본회의 통과에 맞춰 진행되는 것이라고 알렸다.

이날 행사는 이동섭 총재가 대표 발의한 ‘태권도 진흥법 개정안’이 지난 3월 30일 본회의를 통과해 태권도가 법률상 국기(國技)로 지정된 것을 기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는다.

애초 기네스 등재를 위한 필요 인원과 행사 장소인 국회 잔디밭의 수용 가능 수를 고려해 전국에서 8000명을 신청 받았으나, 참가 신청이 폭주해 2만명이 넘게 신청하는 등 국민적 관심이 컸다는 후문이다.

행사에는 전국각지의 유소년부터 80세가 넘는 어르신들까지 세대를 아우른 응모자들과 일반인, 전문 태권도인, 국방부를 포함한 현역 육·해·공군과 경찰청 등 군경도 참석한다.

또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국회 상공에서 에어쇼를 선보이며, 유명 인기 가수들이 참여해 행사를 축하한다.

정세균 국회 의장과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참석해 축사할 예정이며, 국회의원 태권도연맹 고문·부총재 등 국회의원 20여명도 함께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바른미래당 이동섭 의원

행사를 주최한 이동섭 총재는 “최근 중국과 일본이 우리 태권도의 위상을 위협하고 있다. ‘태권도 평화의 함성’을 통해 태권도의 국기로써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세계적으로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공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