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의 지방우선 정치를 펼칠 것”
당선과 동시에 공약 챙기기 나서
 
박명재 의원(새누리당, 포항남·울릉, 초선)은 지난 11월 5일 포항시청을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정치는 7(지방)대 3(중앙)의 지방우선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당선 후 처음으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주민의 삶과 현장을 꼼꼼하게 챙기며 확인하는 지방현장중심정치이자 농어민·영세민·서민의 어려움과 아픔을 함께 하고 해결하는 지방민생우선 정치, 노인·장애인·여성·취약계층 등 사회적 약자를 돌보고 더 큰 고용과 복지를 실현하는 약자를 배려하는 정치를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정한 사회와 공정한 시장을 실현하는 상생동행의 정치로 함께 행복하고 함께 따뜻한 지방정치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지방선거 시·도의원 공천과 관련해서는 “우선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에 대한 정당공천제는 폐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개인적 소견”이라며 “하지만 물리적으론 내년 지방선거까지 정당공천제가 폐지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에 “점령군 같이 호불호에 따라 대규모 공천 물갈이를 단행하려는 생각은 추호도 없다”며 “현재의 틀에서 변화와 혁신을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선에서 선거 관련 업무를 처리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보좌진 구성도 서울에서 구상을 모두 마쳐 조만간 인선작업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박 의원은 “행자부 장관을 거친 경력을 최대한 활용해 3선과 같은 초선의원으로서 지방 현안사업 해결이나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며 “지역민들의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의 소관 상임위원회는 기획재정위원회로 결정됐다. 한편 이날 박 의원은 한국은행 포항본부(본부장 손민호)로부터 포항지역 경제 현황 및 과제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지역경제의 성장기반 위축이 생각보다 심각하다”며 한은 포항본부에 “포항블루밸리를 신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성공 전략과 과제에 대한 검토를 요청”하는 등 지역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섰다. 이어 LH공사 포항사업단으로부터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블루밸리의 차질 없는 추진을 강력히 주문했으으며, LH공사로부터 오천 등지에 서민 및 임대 주택 건설을 약속받는 등 공약 챙기기에도 적극 나섰다.

그는 빠른 시일 내 포항시로부터 ▲포항공항 블루밸리 ▲호동 쓰레기매립장 및 음폐수 ▲테크노파크2단지 ▲효자빗물펌프장 등 지역의 고질적 민원과 현안에 대해서도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박명재 의원>
-1947년 7월 5일 출생(경북 포항)
-서울 중동고 졸업
-연세대 행정학과 졸업
-네덜란드 국립사회과학대학원 졸업
-연세대 행정대학원 졸업(행정학 석사)
-용인대 명예행정학 박사
-경북대 명예정치학 박사
-제16회 행정고시 수석합격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상임위원 겸 사무처장
-행정자치부 기획관리실장
-중앙공무원교육원장(차관급)
-행정자치부 장관
-이명박정부 무임소 국무위원
-차의과대 총장
-제18대 대선 경북선거대책위 지역통합위원장
-現 제19대 국회의원(경북 포항남·울릉)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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