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선으로 돌아와 국회 최다선 등극
“국민 기대 저버리지 않을 것”
 
지난 10월 30일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서청원 의원(새누리당, 경기 화성갑, 7선)이 11월 4일 국회에 첫 출근, 당 지도부와 의원들에게 당선인사를 했다.

국회 최다선인 7선이 된 서 의원은 함께 당선된 박명재 의원(새누리당, 포항남·울릉)과 함께 의원총회에 참석, 1년 늦게 19대 배지를 달아 자신이 후배라며 “선배로 잘 모시겠다”고 겸손하게 복귀신고를 했다.

그는 이어 “많은 분들을 선거를 통해 만났더니 첫째도 민생과 경제를 위해 노력해 달라는 얘기였다”면서 “앞으로 우리가 가야할 방향은 박근혜정부 성공을 위해 경제를 살리고 젊은이들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온 힘을 기울여야겠다는 민심을 읽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싸움을 그만해 달라, 정치 복원을 해달라’고도 했다”며 “정치 복원이 있어야 민생이든, 경제든 살릴 수 있지, 정치 복원 없이 민생과 경제 살리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특히 “우리도 야당을 해봤지만 여야는 갑을 관계가 아니다”라면서 “여야는 분명히 공존공생을 통해서 ‘윈윈’하고 국민의 민생을 챙기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해 대야 관계 개선을 피력했다.
 
 

서 의원은 앞서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지도부와의 티타임에 이어 비공개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헤 “제가 필요하면 충실히 역할을 하겠다”며 “계속 겸허한 마음으로 일해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면 내년 지방선거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지역공약 이행을 위한 당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故 고희선 의원이 활동했던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 그대로 배정된 그는 당 지도부에 신고식을 마친 후 박 의원과 함께 국회 정론관을 돌며 출입기자들과 일일히 악수를 나눴다. 의원선서는 오는 11월 18일 국회 본회의에서 할 예정이다.
 
<서청원 의원>
-1943년 4월 3일 출생(충남 천안)
-중앙대사대부고 졸업
-중앙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조선일보 기자
-제11·13·14·15·16·18대 국회의원
-정무1장관
-신한국당 원내총무
-한나라당 사무총장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한나라당 상임고문
-미래희망연대 대표
-친박연대 대표
-現 제19대 국회의원(경기 화성시갑)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위원
    새누리당 상임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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