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피부는 나이가 들수록 탄력이 저하되면서 중력의 영향을 받아 아래로 처지게 되고 이로 인해 주름이 늘어난다. 그 중에서도 특히 목 부위는 다른 부위에 비해 평소 움직임이 많아 주름이 빨리 나타나는 편인 데다 축 늘어진 목주름은 나이 들어 보이는 인상을 주기 쉽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중년 이후 늘어나는 목주름을 개선하기 위해 기능성 화장품이나 마사지 등 관리를 시도하지만 이러한 개인적인 관리만으로는 목주름을 근원적으로 제거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이에 따라 중년 이후 노화로 인해 나타나는 목주름이 고민인 이들은 목거상술 등 의료서비스를 대안으로 삼기도 한다.

목거상술은 목주름제거를 위한 수술적인 방법으로 턱밑이나 귀 뒤의 보이지 않는 부분을 절개해 목의 피부를 당겨 봉합해주는 원리를 지니는 목주름수술이다. 이는 목주름을 개선하는 동시에 목리프팅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목주름 없애는 방법인 목거상술의 수술방식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목의 형태를 잡아주는 활경근의 조직을 교정하고 주름을 당겨주는 방식이고 두 번째는 활경근 사이에 쌓인 지방을 제거한 후 주름의 위치를 위로 옮겨 눈에 잘 띄지 않게 만드는 방식이다.

또한 목거상술은 환자 개개인의 목주름 상태에 따라 진행해야 한다. 턱 밑에 지방이 많아 주름져 보이는 경우에는 턱 밑의 보이지 않는 부분을 3cm 가량 절개해 턱 밑의 지방을 제거해야 한다. 목에 전체적으로 세로 주름이 심한 경우에는 귀 뒤를 절개하여 목의 피부를 잡아당겨 고정하는 방식으로 수술이 진행된다.

이러한 목거상술은 수술 후 부기나 멍이 생길 수 있으므로 3~5일 정도의 회복 기간을 가져야 한다. 목의 노화 정도에 따라 어느 부위를 절개할지 결정해야 하는 만큼 사전에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거쳐 신중히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또한 목거상술은 이미 심화한 목주름의 형태를 무리하게 당기는 등 잘못된 수술이 이뤄질 경우 흉터가 남거나 통증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의 목주름 상태와 그에 따른 수술 범위를 설정해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주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낮은 베개를 골라 사용하고 목과 어깨를 곧게 펴고 틈틈이 목을 뒤로 젖혀 턱선과 목 앞부분을 매끈하게 당기는 운동을 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더불어 목에 자외선 차단제, 수분 크림이나 보습제 등을 발라 줌으로써 피부탄력을 유지하기 위한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

탑페이스성형외과 심재선 원장은 “목주름제거를 위한 목거상술은 목주름을 끌어올려 줌으로써 목리프팅 효과가 기대 가능한 수술”이라며 “개인에 따라 다른 목주름 정도와 발생원인을 정확히 파악해 수술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목주름수술에 대한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을 통해야 높은 수술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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