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 민중당 변은혜 송파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6.13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송파을 국회의원에 도전하는 25세의 변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의 최연소 청년후보로 꼽힌다.

변 후보는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북미정상회담까지 열리면 평화가 가로막힌 분단된 한반도가 본격적인 평화번영의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이런 중대한 변화의 갈림길에서 자유한국당은 남북정상이 합의하고 온 국민이 환영하는 판문점선언 이행을 방해하고 있다”며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동의에 부정적 입장을 드러낸 한국당 홍준표 대표를 비판했다.

변 후보가 출사표를 던지며 자유한국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변 후보는 “자유한국당은 국회의석을 무려 114석이나 차지한 제1야당이지만 새로운 한반도를 여는 판문점 선언을 가로막으려 한다. 이들은 이른바 드루킹 특검과 심지어 추경예산안을 놓고도 사사건건 국정을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을 다가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철저히 심판하자는 것은 거스를 수 없는 민심”이라고 경고했다.

민중당은 정의당과 함께 대표적인 진보 진영 정당으로 꼽힌다.

민중당 신창현 대변인이 기자회견자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중당 김창한 상임공동대표, 김은진 공동대표, 박지선 송파구위원장, 변은혜 송파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나섰다.

신 대변인의 소개에 이어 김창한 상임공동대표가 발언했으며, 마지막으로 변 후보가 출마 선언문을 낭독했다.

민중당 김창한 상임공동대표가 발언 중이다. 김 상임공동대표는 성년의 날을 맞아 61만 청년들을 민중당이 응원하겠다는 말로 입을 뗐다.

그는 “변은혜 후보가 25세 최연소로 청년의 희망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갖고 직접 정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아울러 “청년으로서 진보의 상상을 마음껏 펼치고 원대한 포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