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선거운동 31일부터...그 전까지는 명함 배부, 선거사무소 설치 등으로 제한

[공감신문] 다음달 13일 실시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이 시작됐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 등록 절차가 시작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4일부터 이틀간 6·13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는다. 후보자들은 관할선거구 선관위에 서면으로 신청서를 제출한다.

선거 출마 후보자들은 25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공직선거법에서 정한 피선거권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지방선거 후보자의 경우 선거일을 기준으로 60일 이상(4월 15일 이전부터) 해당 지방자치단체 관할구역 안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정당의 당원은 무소속 후보자로 등록할 수 없다. 후보자 등록 기간에 당적을 이탈 또는 변경하거나 2개 이상의 당적을 가지고 있어도 등록이 불가능하다.

교육감 후보자는 과거 1년간 정당에 가입한 경력이 없어야 한다.

후보 등록을 하고 있는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후보자 등록 시 정당 추천을 받은 후보자는 추천 정당의 당인과 당 대표자의 직인이 날인된 추천서를 첨부해야 한다. 비례대표 후보자는 본인 승낙서를 함께 준비해야 한다.

교육감선거와 무소속 후보자는 선거권자의 서명이나 도장을 받은 추천장을 첨부하면 된다.

정당이 비례대표 지방의원 선거에 후보자를 추천할 때에는 후보자의 50% 이상, 홀수 순위에 여성을 추천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시 비례대표 후보자 등록이 전면 무효가 된다.

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오는 31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펼 수 있다. 이때부터는 차량 유세나 선거공보물 발송, 선거벽보 부탁, 토론회 개최 등이 허용된다.

그 전날인 30일까지는 예비후보자에게 허용된 방법에 한해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명함 배부, 선거사무소 설치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후보 등록 신청서를 들어 보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

예비후보자들은 이날 오전 9시 후보자 등록 신청이 시작되자 일제히 각 자치구의 선관위로 몰려들었다.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는 아침 일찍 서울시선관위에서 후보 등록을 마쳤다. 드루킹 논란을 빚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도 경남 창원시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았다.

이밖에도 후보 등록이 계속 이어지면서 본격적인 6.13 지방선거 레이스의 막이 오르고 있다.

후보자 등록상황 및 후보자 정보는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과 선거정보 앱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6월 13일 실시되는 지방선거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사전투표는 6월 8일부터 이틀간 같은 시간대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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