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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알쓸다정] 반려식물에 새 생명을 주자! ‘분갈이’ 하는법‘알아두면 쓸데있는 다정한 정보’… 반려식물의 집인 화분, 갈아줄 시기와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공감신문] 주변에서 반려식물을 키우는 분들이 꽤 많아졌다.

식물을 함께 지내는(?) 분들은 같이 있다는 것만으로 정서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하더라. 뭐 공기청정기 대용으로 키운다는 분도 있고 말이다.

책상에 있는 것만으로도 산뜻해지는 변화를 주는 화분들. [Max Pixel/CC0 Public Domain]

식물은 움직이지도 않고, 말도 안하고, 배변훈련도 필요 없고, 손이 안 가는 편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테다. 하지만 반려식물도 손이 많이 간다. 때마다 물을 챙겨줘야 하고, 특성에 따라 물을 주어야 하는 시기와 양도 다르다. 화분 받침대에 고인 물도 버려줘야 한다.

뭐 이것쯤이야 아무것도 아니라고? 반려식물에게는 빛, 온도, 습도, 공기도 중요하다. 이 중 하나라도 부족하다면 시들시들해지고, 병이 들 수도, 죽을 수도 있다.

물론 식물의 종류에 따라 물만 제때 준다면 쑥쑥 자라는 아이들이 있기도 하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흙’은 신경 써주고 가꿔줘야 하는 것 중 하나다.

분갈이를 제대로 해줘야지만 여러분의 반려식물이 쑥쑥 자랄 수 있다. [Pixabay/CC0 Creative Commons]

이 흙을 잘 관리해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오늘 소개할 ‘분갈이’다.

▲화분 흙에 식물이 수분을 흡수할 만한 흙이 남지 않았을 때 ▲식물이 너무 쑥쑥 잘 자라서 큰 화분으로 옮겨줘야 할 때 ▲화분 안에 뿌리가 가득 차 아무리 물을 줘도 수분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을 때 등 분갈이는 식물에게 여러모로 필요한 작업이다.

반려식물에게 적당히 물을 주고 햇볕도 쬐어줬는데 잎이 시들시들하거나 상태가 좋지 않다면, 아마 분갈이가 필요할 타이밍 일 수 있다. 지금 공감신문 알쓸다정에서 반려식물 분갈이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반려식물의 잎이 예전처럼 '파릇파릇'하지 않다면 분갈이를 해줘야 할 떄다. [PxHere/Creative Commons CC0]

종류에 따라 분갈이를 6개월에 한 번, 1~2년에 한 번 하라는 말들을 많이 들어보셨을 테다. 하지만 날짜로 분갈이 시기를 정하는 방법은 좋지 않다. 나의 반려식물이 어떤 상태인지 살펴보고 시기를 결정해야 한다.

분갈이는 1)화분 흙이 빠르게 마를 때 2)뿌리가 화분 밖으로 삐져나왔을 때 3)화분에 비해 식물이 지나치게 클 때 4)잎이 시들시들해졌을 때 5)배수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을 때 시행해야 한다. 이 중 하나라도 해당한다면 당장 분갈이를 시행하자.

※ 식물도 너무 덥거나 추우면 몸살을 앓을 수도 있다. 때문에 분갈이하기 좋은 시기는 따뜻한 4~5월, 9~10월이다.

만약 자신이 키우는 식물의 상태를 모르겠다면 꽃집 등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해보자. 제때 분갈이를 해주지 않으면 뿌리가 썩을 수도 있고, 식물의 필수 영양소가 부족해질 수도 있다.

분갈이는 식물의 건강(?)을 위해서 꼭 해야 하는 작업 중 하나다. [PxHere/Creative Commons CC0]

산성화된 흙을 새로운 흙으로 바꿔주는 분갈이는 죽어가는 식물을 살리기도 한다. 하지만 잘못된 분갈이는 오히려 식물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렇다면 분갈이, 제대로 하는 방법은 뭘까?

준비해야 할 것은 ▲분갈이가 필요한 반려식물 ▲식물의 1.5배 가량 큰 화분 ▲식물의 원산지 특성에 따른 흙 ▲물을 잘 빠지게 하는 흙 종류인 마사토 ▲화분망이 필요하다.

먼저 새로 옮겨 담을 화분의 가장 아래쪽 배수구멍에 흙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화분망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깔아두자.

반려식물의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조심 또 조심! [Pixabay/CC0 Creative Commons]

화분의 아래쪽에 물이 잘 빠지지 않고 고인다면 뿌리가 썩을 수도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화분 바닥에 물이 잘 빠져나갈 수 있도록 마사토를 깔아 배수층을 만들어주자.

그다음 반려식물이 심겨있는 화분을 거꾸로 들고 흙채 뽑아주자. 이때 줄기가 상하지 않도록 살살 흔들면서 빼는 것이 중요하다.

오래 자라 복잡하게 얽혀 상한 뿌리는 잘라내고 아랫부분의 묵은 흙은 털어내자. 어린 모종의 경우에는 이 단계를 생략해도 된다.

흙을 담아준 뒤 이끼나 돌을 이용해 데코?를 해주는 분들도 계시더라. [Pixabay/CC0 Creative Commons]

그리고 마사토를 깐 새로운 화분에 반려식물을 옮겨 담자. 빈 공간은 식물의 원산지 특성에 따른 흙으로 채워주면 된다. 양은 화분의 80%까지만 채워주는 게 적당하다.

※ 흙을 많이 담거나 꾹꾹 눌러담는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오히려 배수가 나빠지고 뿌리가 상할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이사한 반려식물에게 물을 듬뿍 주면 끝이다. 물을 충분히 주는 단계는 식물이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분갈이 이후 따뜻한 햇볕에 놔둬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드실 거다. 하지만 식물에게도 뿌리가 완전히 회복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주일 가량은 하루중 햇빛이 반나절은 들어오고 반나절은 햇빛이 들어오지 않는 반그늘에 두어야 한다.

식물에게 햇볕은 꼭 필요한 요소 중 하나지만 분갈이 후에는 식물에게도 휴식이 필요하다. [Pixabay/CC0 Creative Commons]

복잡하게 얽힌 뿌리 때문에 분갈이를 하려다가도 덜컥 겁을 먹는 분들이 계실 듯하다. 하지만 적당한 시기에 분갈이를 해주지 않는다면 식물에게 영양분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시름시름 앓을 수 있다.

식물에게 화분은 집이나 마찬가지다. 오래된 흙을 새로운 흙으로 바꿔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도 반려식물을 키우는 분들이라면 꼭 알아둬야 할 것 중 하나겠다.

물품을 구매하면 분갈이를 해주는 꽃집도 있으니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전문가에게 제대로 배우는 것 또한 방법이다.

오래도록 푸른 잎과 아리따운 꽃을 뽐낼 우리 반려식물을 위해서, 오늘 당장 분갈이 시기를 체크해보는 건 어떨까?

    전다운 기자 | jdw@go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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