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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돈 의왕시장 후보 부인 내연남 논란, 결국 ‘조작-허위사실’로 확인내연관계 주장 A씨 "사실은 내연관계 아니고, 채무관계 때문에 홧김에 기자회견 열었다"
김상돈 더불어민주당 의왕시장 후보와 가족들

[공감신문] 6.13 지방선거가 한창인 상황에서 제기된 김상돈 더불어민주당 의왕시장 후보 부인의 내연관계 논란이 허위사실로 드러났다.

김상돈 후보 부인과 내연관계라고 기자회견을 통해 주장했던 남성인 A 씨가 ‘사실은 채무관계 때문에 일을 벌였다’는 내용의 녹취록이 12일 공개됐다.

이날 김상돈 후보 측이 입수해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A 씨는 자신과 김 후보자 부인의 내연관계 논란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며, 이번 논란과 기자회견의 근본적인 원인은 채무관계 였다고 실토했다.

녹취록에서 A 씨는 “김상돈 후보자 부인과 채무관계가 있다. 가게 등을 같이 동업 하면서 내가 김 후보자 부인의 돈을 많이 썼으나, 갚지 못하면서 분쟁이 시작됐다”는 설명을 내놨다.

이어 “기자회견한 것도 나를 뭐 구속을 시키니 채권채무관계로 나를 밟니 해서 내가 열이 받아서 했다. 근데 내연관계 그런 쪽으로 얘기 나왔다. 내연관계도 아니고 지금 뭐 선거판에 내가 왜 꼈는지도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12일 의왕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A 씨

요약하자면 A 씨는 애초에 내연관계를 주장할 생각이 없었다. 채무관계로 인해 구속될 생각을 하니 다소 억울한 측면이 있어 기자회견을 열었는데, 의도와 다르게 상황이 내연관계로 흐르게 됐다는 것이다.

채무관계로 구속시키겠다는 말은 누가 주장했냐는 질문에는 “말할 수 없다”며 선을 그었다.

A 씨는 녹취록 외에도 이날 의왕시청에서 다시 기자회견을 열어 위와 같은 내용의 '김 후보 배우자와 내연관계가 아니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명확히 알렸다.

김상돈 후보 측은 선거활동이 한창이던 상황에서 사실확인도 명확히 되지 않은 기자회견이 내연관계로 조작돼 번졌다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특히, 가족들이 큰 고통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김상돈 더불어민주당 의왕시장 후보

이번 사태로 인해 갖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김 후보는 “가정사로 시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다. 늦게나마 사실대로 말해준 A 씨의 용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와 가족의 명예가 회복된 만큼 원만하게 분쟁을 마무리 짓고, 앞으로는 의왕의 미래를 설계하는 일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선거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었던 논란에 대한 사실이 늦게나마 확인됐다.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이제는 선거 국면을 이용한 무분별한 정보의 유포가 근절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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