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0시 30분 당선자 윤곽...오전 7시 기준 투표율 2.2%

[공감신문] 오늘 오전 6시 제7회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투표가 시작됐다.

오후 6시까지 이뤄지는 투표가 끝나면 투표함 수거, 개표 작업을 통해 밤 10시 30분쯤 당선자들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오늘 오전 6시 제7회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투표가 시작됐다.

이번 지방 선거를 통해 선출되는 지역 일꾼은 모두 4016명이다.

광역단체장 17명, 교육감 17명, 기초단체장 226명, 광역의원 824명, 기초의원 2천927명, 교육의원(제주) 5명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재보선 지역은 서울 노원병과 송파을, 부산 해운대을, 인천 남동갑, 광주 서구갑, 울산 북구, 충북 제천·단양, 충남 천안갑과 천안병, 전남 영암·무안·신안, 경북 김천, 경남 김해을 등 총 12곳이다.

이날 투표는 8~9일 시행된 사전투표와 달리 투표소가 지정돼 있다.

투표소 위치는 가정에 발송된 투표안내문이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폰 선거정보 애플리케이션의 ‘내 투표소 찾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표 시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이나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사진 부착)을 필수적으로 지참해야 한다.

투표 시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이나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사진 부착)을 필수적으로 지참해야 한다.

유권자에게 주어지는 표는 1명당 7개(교육감, 시도지사, 구시군의 장, 시도의원 지역구·비례, 구시군 의원 지역구·비례)다.

재보선 지역에선 투표용지가 1장 늘어난 8장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유권자는 5장(도지사, 교육감, 지역구 도의원, 비례대표 도의원, 교육의원), 세종특별자치시 유권자는 4장(시장, 교육감, 지역구 시의원, 비례대표 시의원)의 투표용지를 받는다.

이번 지방선거의 관전 포인트는 투표율이 1995년 제1회(68.4%) 선거 이후 처음으로 60%를 넘느냐다.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26.06%)을 기록한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사전투표율(20.14%)을 보여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정치권은 부동층의 향배에 주목하고 있다. 부동층의 선택에 따라 투표율과 여야 간 선거 승패가 갈릴 것이란 분석에서다.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부동층이 일부 지역에서 많게는 40% 이상 나오기도 했다.

이번 지방선거의 관전 포인트는 투표율이 1995년 제1회(68.4%) 선거 이후 처음으로 60%를 넘느냐다.

이번 선거는 19대 대선 이후 1년여만의 첫 전국 단위 선거다. 문재인 정부 1년을 평가하는 성격을 띤 만큼 여야는 명운을 걸고 선거운동에 총력을 쏟았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여론조사의 높은 지지율을 토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확신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보수 지지층 결집에 힘입어 ‘막판 뒤집기’를 기대하고 있다.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전략 지역을 중심으로 전체 전거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방침이다.

각 정당이 투표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투표율은 오전 7시를 기준으로 2.2%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92만8903명이 이날 투표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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