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 다수 관계자들 영화제 참석, 총 17편 영화 상영...레드카펫·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 준비

제1회 금강역사영화제 포스터

[공감신문] 15일 충남 서천군 장항 기벌포 영화관에서 제1회 금강역사영화제가 열린다.

서천군과 전북 군산시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영화제는 이날부터 17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충남과 전북으로 나눠져 금강을 마주보는 서천군과 군산시, 두 도시가 협력한다는 이유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의미한 영화제인 만큼 각계 다수의 관계자들이 영화제를 함께 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제에는 구체적으로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의원과 배우 박리디아, 권병길, 김응수가 참석한다.

또 최용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장,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 이충직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 위원장, 이준동 영화진흥위원회 부위원장이 자리를 빛낸다.

권칠인 감독과 정지영 감독, 장동찬 PD도 서천군과 군산시 두 도시의 협력, 그리고 영화제의 개막을 축하할 예정이다.

제1회 금강역사영화제에는 배우 박리디아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 윤정환 기자

개막식은 15일 저녁 7시에 장항 기벌포영화관 야외데크에서 시작한다. 레드카펫 행사를 시작으로 ▲개막선언 ▲이승환 밴드 축하공연 ▲개막작 야외 상영 등이 진행된다.

특히, 레드카펫 행사에는 다수의 영화감독과 영화배우들, 한국영화계의 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영화제에서 상영되는 작품들은 총 17편이다. 개막작은 빌 어거스트 감독의 신작인 ‘언더파이어’인데, 일본 제국주의를 서구권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영화다. 출연 배우는 에밀 허쉬, 유역비, 엄관 등이다.

폐막작으로는 중국 다큐멘터리 영화 감독인 궈커 감독의 ‘22’가 선정됐다. 이 영화는 중국인 위반부들의 인생과 전쟁범죄의 실상을 고스란히 스크린을 통해 전한다.

이밖에도 ▲1987 ▲도리화가 ▲반딧불이의 묘 ▲태평륜, 피안 ▲찾아가는 문화학당 ▲파도치는 땅 ▲국정교과서 516일 ▲피아골 ▲씨네군산 ▲8월의 크리스마스 ▲로저와 나 등이 상영된다.

폐막작인 영화 '22' 포스터

영화제는 작품들의 역사적인 의의를 짚어보는 영화평론가의 해설 시간도 마련했으며, 감독들의 설명으로 영화와 그 영화에 담긴 역사를 이해하는 자리도 준비했다.

서천군과 군산시가 협력한 제1회 금강역사영화제에서 상영되는 전체 작품들은 전북 군산시 예술의 전당, 롯데시네마 군산몰, 충남 서천군 기벌포영화관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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