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G밸리, 청년일자리 창출과 창업 등서 핵심 메카 역할 기대"

서울 구로 금천구 G밸리가 앞으로 새로운 모습으로 변할 예정이다.

[공감신문] 서울 금천구의 G밸리가 청년일자리 창출과 창업 메카로서 변모할 예정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훈 의원(서울 금천)은 중소벤처기업부의 ‘2018년 전문랩 메이커스페이스 구축 운영사업’에 금천구의 G밸리가 유치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해 G밸리에 ‘세계최고 수준(저비용, 고속제작)의 하드웨어 메이커 원스톱 지원시설 구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지원규모는 약300평 규모로 금액은 30억원 내외로 알려졌다.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 사업은 누구나 쉽게 메이커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각종 장비 등을 구비한 실험적 제작·교육·체험공간을 제공하는 것인데, 크게 교육체험중심의 일반랩과 전문창작·창업연계를 위한 전문랩으로 구분된다.

최근 청년 실업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훈 의원은 서울 금천구의 G밸리가 청년일자리 창출과 창업 메카로서 바뀔 것이라고 알렸다.

일반랩은 국민 누구나 쉽게 접근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공유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창작활동 공간을 보장하는 것이다.

전문랩은 전문메이커의 고도화된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내 일반랩과 창업지원 인프라를 연계하는 거점공간을 제공한다.

앞으로 진행될 메이커스페이스 세부사업은 메이커 문화의 저변확산을 위해 청년 및 창업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재미있는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아이디어 발굴에서 크라우드 펀딩 진출까지 원스톱 종합지원을 위한 스타트업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창업절차를 간소화할 계획도 갖고 있다.

G밸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ICT(IT·제조·서비스업) 클러스터였으나, 최근 중국을 필두로 한 국내외 시장의 급격한 변화로 산업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하지만 이번 사업 선정으로 인해 다시 새로운 모습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이훈 의원

이훈 의원은 “금번 사업 선정으로 ‘세계최고 수준의 하드웨어 엑셀러레이팅형 메이커스페이스’를 금천(G밸리)에 구축하게 될 것이다. 이를 계기로 금천구가 청년일자리 창출과 창업은 물론 G밸리기업의 제조혁신과 새로운 일자리창출 등의 핵심 메카로 그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전문랩의 경우 전국에서 5개, 일반랩은 60개가 선정됐는데, 전문랩의 경우 서울3곳, 대구1곳, 광주1곳으로 금천구는 신규 사업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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