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에 안주하지 않은 의정활동 펼칠 것”
원주 혁신도시 관련 현안에 매진
 
“혁신초등학교 개교를 앞당기는 한편, 이전 대상인 공공기관장들을 직접 만나 원주지역의 인재채용을 확대하는 방안을 요청하는 등 지역발전에 힘쓰고 있습니다. 앞으로 원주시민의 최대 숙원사업인 여주~원주 수도권 전철사업과 첨단의료기기 생산단지 구축 등을 조속히 완료함으로써 원주가 중부내륙의 교육·문화·관광·경제중심의 50만 자족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 바칠 것입니다.”
대한석탄공사 사장을 지낸 뒤 제19대 국회에 초선으로 입성한 이강후 의원(새누리당, 강원 원주을)은 원주시민들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하기 위한 의정활동에 여념이 없다. 특히 쟁점사안인 원주 혁신도시와 관련해 그동안 문제로 지적됐던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7차례 걸쳐 에너지관련 정책세미나 개최
-그동안 의정활동의 소회를 전해주신다면.

“지난 2012년 총선에서 원주시민들의 뜨거운 성원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지도 어느새 2년이 지났습니다. 원주시민들이 보내주신 성원과 격려를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벅찹니다. 특히 날로 발전하는 내 고향 원주를 생각하면 설렘이 배가 됩니다. 저는 국회 등원 이후 국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고자 노력했습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으로 특히 유통산업발전법과 중견기업기본법 등 민생을 위한 입법 활동에 매진했고, 17건의 에너지관련 정책세미나 개최를 통해 국가 에너지정책에 대해서도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짧은 순간이지만 2년이 채 안되는 시간 동안 쉴 새 없이 달려오며 초심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나름대로 많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해결하지 못한 사안들이 산적해 있는 것 같습니다. 강원도 국회의원으로서 지역주민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앞으로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최근 원자력안전시스템과 관련된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들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이 궁금합니다.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끊이지 않고 터지고 있는 원전비리사태 등 국민들의 관심이 원자력안전시스템에 쏠리면서 정책적이고 제도적인 개선방안과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원자력안전을 위한 중요한 세 가지 키워드인 투명성과 전문성, 독립성이라는 기준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원자력안전시스템이 IAEA(국제원자력기구)의 기준에 합당한 시스템인가를 고찰하고, 나아가 우리나라 원자력안전시스템의 개선점과 향후 방향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그동안 원전문제에 대한 접근방법이 원전비리수사와 같이 사후 해결방안에 국한돼 있는 상황에서 이를 원천적·사전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해결책 마련으로 시각을 돌릴 수 있었다는 점에서 뜻 깊은 세미나였다고 생각합니다.”
 
 
-RFS제도를 안정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셨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을 전해주신다면.
“지난해 6월 제가 대표 발의한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법 개정 후에는 관련 업계와 연구자, 정부 담당자들이 함께 모여 발전적 시행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해 보기 위한 의도로 RFS제도와 관련 정책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RFS제도를 안정적으로 도입하기 위해서는 신재생에너지연료 혼합에 따른 가격상승 요인과 국내 원료수급 제고방안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습니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현실적으로 가장 중요한 문제인 가격과 원료 수급 등에 대한 공방이 치열했습니다. 제1차 바이오디젤 중장기 보급계획에 비해 현 바이오디젤 2% 혼합은 미진하며, 바이오연료와 같은 신재생에너지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기존 화석연료에 비해 경제성이 떨어지는 상태에서 소요예산과 시행효과 등을 감안하지 않은 무리한 확대도 현실성이 떨어집니다. 오는 2030년 신재생에너지 비중 11%라는 정부의 목표도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것처럼 관련 예산과 국민들에게 미치는 영향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해 정부의 현실성 있는 목표 제시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바이오디젤의 국내 원료 수급률 제고와 관련 기술개발의 지원 확대, 바이오디젤 보급 확대에 따른 업계의 부담 경감과 같은 대책을 정부에 요구할 생각입니다. 그 밖에 업계에도 정부와 협력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을 주문함으로써 중장기적으로 모든 업계 모두에 도움이 될 수 있는 RFS제도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전문서적 출간
-최근 신재생 에너지 전문서적을 출간했다고 들었습니다만.

“지난해 11월 29일 ‘화석에너지의 종말 신재생에너지의 탄생’이라는 제목의 신재생에너지 전문서적을 내면서 이를 기념하는 출판기념회를 개최했습니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태양광과 풍력, 수소와 연료전지 등 10여가지에 이르는 신재생에너지원에 대한 개념정리에서부터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과 국내 및 전세계 보급추세 ▲향후 전망 ▲관련 정책과 제도 소개 등을 총 망라하면서 제가 가지고 있는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지식과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한 평소의 생각을 쏟아 부었습니다. 또한 객관적인 사실을 전달하기 위해 정부기관과 학계, 에너지전문가들과의 토론은 물론 ▲IEA(국제에너지기구) ▲NEDO(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EU(유럽연합) ▲일본자원에너지청 등 세계적인 에너지기구와 에너지선진국으로부터 입수한 최신 통계자료와 정책자료, 신재생에너지백서 등 현실감 있는 정보를 담았습니다. 틈틈이 직접 자료를 수집하고 원문을 분석하면서 내용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서도 열중했습니다. 이번 출간을 통해 일반 국민부터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신재생에너지를 이해하고 쉽게 신재생에너지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서도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지역구 현안에 대해 자세히 전해주신다면.
“가장 쟁점이 되는 현안인 원주 혁신도시 관련해서 그동안 문제가 됐던 기업도시 분양률이 원주시가 수도권 인접구역에서 제외되면서 50%에 달하고 있습니다. 또한 혁신도시 지원법을 개정해 수도권으로 이전하는 공기업에서 지방대학 졸업자들이 우선으로 고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주거와 일자리가 멀어지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밖에도 ▲혁신도시내 유물전시관 건설 ▲혁신도시 체육공원조성 ▲혁신초등학교 조기 개교 ▲혁신도시 공립 어린이집 신축 ▲혁신도시 이전기관과 농촌 마을 자매결연 추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산림항공본부 혁신도시 이전 완료 등 성공적인 혁신도시 완성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뛰고 있습니다. 아울러 ▲원주천 홍수조절댐 건설 ▲여주~원주 수도권 전철 ▲국도 42호선(태장~구룡사 새말간) 4차선 확장 ▲국도 5호선(신림~판부간) 4차선 확장 ▲매지리 저수지 수변공원 조성 ▲원주 교도소 이전 ▲원주중학교 체육관 건립 등 보다 나은 환경에서 원주시민들이 생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향후 의정활동 계획을 전해주신다면.
“앞으로 남은 2년 동안 초심을 잃지 않고 정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내세웠던 공약들을 실천하고 지금까지 해오던 현안들을 두루두루 챙기면서 민생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이 무엇인지 고민해 이를 실천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민생을 위한 입법이나 사회 곳곳에서 곪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입법을 통해 더 나은 법의 혜택을 국민들에게 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지난해 17차례에 걸친 세미나를 통해 다양한 주제의 공부를 하면서 정책을 설정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동안의 노하우를 살려 보다 다양하고 심도깊은 주제를 가지고 세미나를 주도해 사회의 각계와 소통하며 정책을 입안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국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으시다면.
“갑오년 새해를 맞아 저의 다짐은 눈과 귀, 그리고 목소리를 더 키우는 것입니다.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을 구석구석 찾아다니며 보다 많이 보고 작은 목소리도 더 크게 듣겠습니다. 10년 후 대한민국을 내다보고 발전의 밑 터전을 닦는다는 굳은 의지로 밤낮으로 뛰어다니겠습니다. 아울러 풀어야 할 국정과제들을 해결하는 데 목소리를 높이겠습니다. 어렵고 혼란스러웠던 지난해의 우리 경제와 정치도 새해에는 보다 한 단계 도약하는 원년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울러 갑오년 한해 국가 호재들이 대한민국의 발전으로 이어져 모든 국민이 행복하고 웃음 가득한 일들이 넘쳐나기를 기대합니다. 저 또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처음보다 훨씬 더 나아진 국회의원으로 국민들에게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해에는 뜻하는 모든 일들이 성취돼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넘쳐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이강후 의원>
-1953년 6월 4일 출생
-강원 원주고 졸업
-강원대 법학과 졸업
-서울대 행정학과 석사
-미국 조지워싱턴대 행정학과 석사
-고려대 행정학과 박사
-산업자원부 과장
-무역위원회 무역조사실장
-중소기업청 기획관리관
-대통령자문 동북아시대위원회 경제협력국장
-지식경제부 우정사업정보센터 센터장
-대한석탄공사 사장
-現 제19대 국회의원(초선, 강원 원주을)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
저작권자 © 공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