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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알쓸다정] ‘귀리 효능’과 효과만점 ‘귀리우유 다이어트’ 방법‘알아두면 쓸 데 있는 다정한 정보’...슈퍼푸드 ‘귀리’, 건강·다이어트에 효능 좋아

[공감신문] 시대가 참 많이 변했다. 예전에는 끼니에 대한 우려를 했다면 요즘에는 어떤 음식을 먹을까에 대한 걱정을 매일같이 달고 산다. 먹을 게 풍족해졌다는 말이다.

그래서일까. 거리를 돌아다니면 육·해·공을 아우르는 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각종 뷔페가 눈에 밟힌다. 가격도 비싼 편이 아니기에 소량의 돈, 시간, 식욕만 있다면 ‘자의적 소화장애’에 걸리기 딱 좋은 환경이다.

식환경이 크게 개선되면서 우리 생활도 꽤나 변화했다. 이제는 어떻게 하면 음식을 조금 섭취하고,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 지가 사회적 관심사다.

특히,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은 나날이 늘어가고 있다. 1일 1식 다이어트, 황제 다이어트, 덴마크 다이어트, 바나나 다이어트 등 세간에 화제가 된 거창한 이름의 다이어트도 참 많다.

요즘 먹으면서 빼는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이 성행하는데, 귀리 다이어트도 이의 연장선이다. / Created by Freepik

최근 여러 다이어트의 공통점이라면 ‘먹으면서’ ‘건강하게’ 체중을 조절하는 걸 목표로 한다는 것이다. 이는 사회적으로 다이어트도 건강하게 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방증이다.

오늘 알쓸다정에서 다룰 ‘귀리’도 이같은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한 효과 있는 곡물 중 하나다. 귀리가 우리 몸에 어떤 긍정적인 효능을 가지고 있고, 귀리를 이용한 우유 다이어트 방법은 무엇인지 소개하고자 한다.

사실 귀리는 아보카도처럼 갑자기 우리 눈앞에 나타난 식품이 아니다. 귀리는 고려시대 때부터 조상 대대로 먹어온 구황작물 중 하나로, 식감이 거칠다는 이유로 식단에서 배제돼왔다.

아마 많은 분들에게는 ‘오트밀’의 ‘오트’(Oat·귀리)라는 이름이 더 친숙할지도 모르겠다. 오트밀은 서양에서 아침식사 대용으로 먹는 음식으로 압착하거나 간 귀리와 우유로 만든 일종의 죽이다.

귀리는 동서양에서 널리 먹어오던 구황작물이다. / Created by Freepik

요약하자면 귀리는 우리에게 생소한 음식이 아니라 그저 관심을 받지 못하던 작물이며 외국에서는 계속 먹어왔던 식품이라는 것이다. 헌데, 어느 순간부터 귀리의 효능이 확산되면서 이를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귀리는 타임지가 선정한 ‘슈퍼푸드’라는 타이틀과 ‘곡물의 왕’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을 만큼 몸에 좋은 식품이다. 공식적으로는 식품의약안전처가 인정한 ‘건강기능식품’이다.

귀리 100g당 필수 영양소는 탄수화물 60g, 단백질 17g, 지방 7g으로 여타 곡물과 다르지 않다. 주목할 점은 귀리가 품고 있는 다른 영양성분이다. 귀리에는 식이섬유, 비타민B, 칼슘, 필수 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돼 있다.

식이섬유의 경우 몸에 좋기로 유명한 현미의 3배에 달한다. 식이섬유는 몸에 들어가면 원래 부피 대비 2.5배 부풀어 올라 장을 자극해서 배변활동에 도움을 준다. 변의 양이 늘어 배변신호를 원활히 하는 것.

귀리에는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돼, 건강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 Pixabay CC0 Creative Commons

귀리 100g에는 12.8g에 달하는 ‘베타글루칸’이 들어있다. 수용성 식이섬유소인 ‘베타글루칸’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효과적으로 낮춰 동맥경화·고혈압 등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 탁월하다.

베타글루칸을 매일 3g씩 섭취하면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가 최소 8%에서 최대 23%까지 감소한다. 우유와 함께 귀리를 섭취할 경우 베타글루칸의 효과는 수배 이상 증가한다고 알려졌다.

이밖에 귀리는 현미 대비 4배나 많은 칼슘을 함유하고 있어, 성장기 아이들이나 골다공증을 우려하는 어르신들에게 좋다.

단백질 함량 또한 흰쌀 대비 2배나 높아 콩에 필적하며, 폴리페놀과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적은 양으로도 큰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은 덤이다.

귀리를 이용한 다이어트를 통해 몸의 건강을 챙겨보자. / Created by Evening_tao on Freepik

귀리의 효능이 널리 알려지면서 이를 이용한 다이어트 방법이 화제다.

우선 가장 유명한 방법으로는 ‘귀리우유 다이어트’가 있다. 우선 통귀리 두 스푼을 찬물에 30분 이상 불린 뒤 중불에서 10분가량 꾹꾹 눌러주며 볶아준다. 이후 우유 200mL에 타 먹으면 된다.

씹기 힘들 경우 귀리를 3시간 이상 불려주거나 갈아서 섭취하면 된다. 취향에 따라 레몬밤이나 보이차 등을 섞어 마셔도 좋다.

물 대용으로 ‘귀리차’를 마셔도 좋다. 귀리를 여러 번 물에 씻은 후 중불에서 15분간 끓여주기만 한다. 쌀과 귀리를 1:2 비율로 섞은 ‘귀리밥’과 함께 채소와 야채 위주의 식단을 섭취하면 다이어트에 더욱 효과적이다.

다만 귀리가 다이어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장활동을 촉진하고 지방흡수 방지 및 콜레스테롤 감소에 효과가 좋은 건 사실이나 이는 건강한 식단이 뒷받침 됐을 때 이야기다.

예로부터 모든 것은 과유불급(過猶不及)이랬다. 하루 1·2잔의 귀리우유는 몸에 이로운 게 사실이나 필요 이상 섭취할 경우 별다른 다이어트 효과를 보기 힘들 수 있다. 몸에 좋은 귀리를 ‘적당하게’ 섭취하면서 건강과 다이어트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아보자.

    윤정환 기자 | yjh@go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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