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몸살로 지난달 28일부터 휴가...국정 수행 지지율은 71.5%로 하락

[공감신문] 감기몸살에 걸려 지난달 28일부터 휴가를 내고 휴식을 취해 온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업무를 재개했다.

감기몸살에 걸려 지난달 28일부터 휴가를 내고 휴식을 취해 온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업무를 재개했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정시에 출근을 했다. 비공개로 이낙연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할 예정이며, 오후에는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다.

이날 수석·보좌관 회의에서는 청년 과학자 권익 강화 방안 등의 안건이 논의된다.

공식 석상에 문 대통령이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지난달 24일 서울공항을 통해 러시아 국빈방문에서 귀국한 이후 8일 만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오전까지 정상적으로 집무를 보던 중 몸 상태에 이상을 느껴 오후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과도한 일정과 누적된 피로 탓에 감기몸살에 걸렸다’고 발표했다.

문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지난달 24일 서울공항을 통해 러시아 국빈방문에서 귀국한 이후 8일 만이다.

문 대통령이 자리를 비운 동안 국정 수행 지지율은 2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달 25~29일 전국 성인 2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한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71.5%였다. 이는 전주 대비 3.9%p 하락한 수치다.

주중 중간집계(지난달 25~27일)때 기록한 70.6%보다는 0.9%p 올랐다.

구체적으로 충청권과 50대, 60대 이상과 자유한국당 지지층, 중도층에서 하락 폭이 컸다.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3.4%p오른 22.5%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6.13 지방선거 이후 2주 연속 하락했으나, 4월 4주차(70.0%)부터 10주 연속 70%를 넘기고 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4.5%p 떨어진 49.6%로 1위를 지켰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4.5%p 떨어진 49.6%로 1위를 지켰다. 다만 민주당의 지지율 역시 2주 연속 하락하며 3월 1주차(48.1%) 이후 4개월 만에 40%대로 떨어졌다.

자유한국당은 1.2%p 상승한 17.9%로, 지난 4주 동안의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정의당은 1.4%p 오른 9.4%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바른미래당은 6.2%(1.1%p↑)의 지지율을 얻어 지난 2주 동안의 내림세를 끝냈다. 민주평화당의 지지율은 0.7%p 하락한 2.3%로 5월 4주차의 최저치와 동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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