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어리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통해 CEO로 거듭나

사진제공=애드리안 코자키위치

[공감신문 라메드] 올해 열아홉 살의 독일 청년 애드리안 코자키위치(Adrian Kozakiewicz)는 취미로 희귀 곤충들을 키우다 큰 인기를 얻어 사업으로 발전시켰다. 

그가 키우는 독특하고 신비로운 모양의 곤충들이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자, 이를 번식시키고 판매하는 사업을 시작한 것. 

나이는 어리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통해 번듯한 CEO로 거듭난 인섹트하우스(Insecthaus) 대표 애드리안과 이야기를 나눴다.

Q. 곤충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 보기 드문 곤충들을 어느 곳에서 찾으셨는지도 궁금합니다.

A. 나는 종류의 다양성을 매우 좋아합니다. 그들의 형태나 색깔 등을 보면 각자의 주변 환경에 완벽하게 적응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그리고 제가 번식 사업을 하는 대부분의 곤충은 주로 태국과 말레이시아,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출신이며 열대우림에서 서식합니다.

Q. 당신을 통해 많은 곤충을 새로 알게 되었는데요, 도대체 얼마나 많은 곤충을 가지고 있나요?

A. 총 70종의 곤충들을 가지고 있으며, 그중 80%가 사마귀 종입니다. 이들을 다 합치면 총 600마리 정도 됩니다.

사진제공=애드리안 코자키위치
사진제공=애드리안 코자키위치

Q. 곤충과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가요?

A. 아니요. 하지만 저는 그들이 얼마나 자랐는지 또는 그들이 온도와 습도의 차이로 인해 증식하는 시기를 알 수 있죠.

Q. 최근 들어 가장 흥미로웠던 곤충은 무엇입니까?

A. 최근 가장 흥미로웠던 곤충은 Toxodera beieri라고 불리는 종으로 말레이시아에서 주로 발견되며 이끼류를 모방하는 매우 희귀하고 민감한 사마귀 종입니다.

Q. 현재 사업은 잘 진행되고 있나요?

A. 물론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근 미디어 쪽과 연계된 활동도 많이 하는데, 저랑 아주 잘 맞는 것 같아요.

사진제공=애드리안 코자키위치

Q. 당신의 일에 대한 가족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A. 제가 곤충들을 번식하고 지키는 것은 저희 가족들 사이에서 아주 평범한 일일 뿐이에요. 이 일을 특별하게 받아들이지 않아요.

Q.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A. 앞으로 저 자신을 발전시키는 데 몰두하고 싶어요. 더 큰 사육장을 찾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더 널리 알려지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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