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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동굴소년 구조, 일론 머스크 ‘소형잠수함’ 투입되나구조 대안으로 ‘소형잠수함’ 거론...“좁고 찬 통로 빠져나오는 데 도움될 것”
탐루엉 동굴에 갇힌 소년들의 구조방법으로 일론 머스크의 '소형 잠수함'이 거론되고 있다.

[공감신문] 태국 북부 치앙라이주(州) 탐루엉 동굴에 갇힌 유소년 축구팀 소년 중 4명이 16일 만에 구조됐다. 동굴 안에 남아있는 9명의 구출은 최대 나흘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굴에 갇힌 아이들의 구조 대안으로 미국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의 ‘소형 잠수함’이 거론되고 있다.

머스크 CEO는 9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로스앤젤레스 수영장에서 진행 중인 ‘소년 크기 잠수함’ 시험 가동 영상을 공개했다.

이 소형 잠수함은 로켓 또는 미사일과 같은 유선형의 금속 재질 원통에 수중 호흡을 위한 공기통 등을 부착한 장치로, 잠수부가 수중에서 손으로 끌고 갈 수 있다.

길이는 2m 정도로 동굴 안에 남은 9명의 태국 소년들과 코치도 충분히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 측이 시험 중인 소형 잠수함은 좁은 통로에서 가동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 트위터 캡처]

머스크는 잠수함과 관련해 “아이들과 구조대원의 용기, 회복력, 끈기에 계속 놀라고 있다. 아이들이 구조하는 통로는 좁다. 액화 산소와 팔콘 로켓의 이송관을 몸체로 활용하는 이 잠수함은 잠수대원 2명이 끌 수 있을 만큼 가볍고, 좁은 통로도 빠져나올 수 있어 우주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굴에 갇힌 아이들의 구조 활동이 빨라진 데는 구조대원과 당국의 노력도 있었지만, 날씨가 따라줬기 때문도 있다.

하지만 9일부터 13일까지 구조현장인 치앙라이주의 강수 확률이 60%로 예보되며 폭우가 내릴 경우 동굴 안에 남아있는 9명을 추가로 구조하기란 까다로울 수밖에 없다.

이에 일론 머스크가 운영하는 터널 굴착업체 대변인은 “태국 관리들이 소형 잠수함 제공을 요청했다. 아이들이 좁고 물이 찬 통로를 빠져나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생존자들은 동굴 밖을 빠져나오기 위해 폭 60cm의 좁은 통로를 공기통을 벗은 채 통과해야 한다. [태국 네이비실 페이스북 영상 캡처]

현재 구조대원들이 사용할 공기탱크 재충전 등 작업이 완수되면, 나머지 9명을 구조하기 위한 작업은 10~20시간 사이에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일론 머스크의 잠수함 등의 대안이 없다면 구조대원들은 2명이 한 조로 생존자 1명씩 동굴 밖으로 꺼내는 기존 방식을 계속 되풀이해야 한다.

동굴 내 수중 시야는 한 치 앞을 분간할 수 없을 만큼 탁한 상황으로 수영과 잠수에 익숙하지 않은 생존자들은 헤드 랜턴을 켜고 앞서 나가는 구조대원을 로프에 의지한 채 따라가야 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구조방식이 다양한 선택지 가운데 가장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소년들이 어둡고 시야도 탁한 침수 구간을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돌발 변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대비해 구조대원들은 생존자들에게 얼굴 전체를 가릴 수 있는 전면마스크를 사용하도록 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맞닥뜨려 패닉 상태에 빠지는 경우를 방지한 것이다.

아누퐁 파오진다 태국 내무부 장관은 “당국자들이 현재 2차 구조작업을 위한 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구조방식 등을 논의하고 있다. 첫 구조에 투입됐던 잠수대원들이 2차 구조에도 투입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전다운 기자 | jdw@go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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