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 데 있는 다정한 정보’...아침 스트레칭으로 활기찬 하루 보내는 법

[공감신문] 사회적으로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Work and Life Balance) 기류가 확산되면서 세상이 참 좋아지는 중이라던데, 얼마나 많은 분들이 동의하실지는 잘 모르겠다.

분명 이전보다 나은 삶을 살아가는 이들이 있겠지만, 반대로 기존 관례가 굳어진 조직에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이들도 꽤 많으리라 생각된다. 

아마 입시생, 고시생, 취준생, 영세·중소기업 재직자 등 비교적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는 이들은 몸소 느끼고 있지 않을까 싶다.

물론 중견기업 이상 재직자, 일반 학생들이 편안한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은 아니다. 그들도 모두 사회적 위치에서 을에 해당하기에, 기자는 대다수 현대인들이 피곤한 삶을 이어나가고 있다는 입장이다.

피곤한 현대인들의 삶 하지만 현실을 보면 어쩔 수 없다. / Created by Freepik

기자만 해도 하루에 최소 한 번 이상은 주변에서 ‘피곤하다’라는 말을 듣는다. 친한 지인 중 몇몇은 말을 맞춘 듯 같은 날 ‘잠시 일을 쉬고 싶다’고 토로하더라.

이같은 부정적인 표현이 인사마냥 통용되는 현실이 잠시 야박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현실을 마주 보면 피로는 내 자신이 이겨내야 할 인생의 장애물에 불과하다.

즉, 생활 영위를 위해서 어두운 생각은 머릿속에 넣어두거나 친한 친구에게 토로하거나, 혹은 술자리 안주로만 삼는 게 현명하겠다. 우리가 할 일은 피로를 좀 더 현명하게 이겨내는 방법을 스스로 찾는 것이다.

 아침 시간에 스트레칭을 해보자. / Created by Freepik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 하루의 시작인 아침은 바쁜 현대인들이 잘 챙겨야 할 시간이다. 그저 졸린 눈을 비비고 일어나 나갈 채비로 소비하기에는 아까운 시기다.

활기찬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조금 더 이른 시간에 일어나 스트레칭을 해보자. 운동 전 전신의 근육을 풀어주는 전문적인 스트레칭이 아닌, 근육에 무리를 주지 않는 간단한 스트레칭을 말이다.

아침에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게 되면 혈류가 개선돼 신체 각 기관에 산소가 원활히 공급되며, 근육의 활성도가 늘어나 신체 에너지가 높아진다. 또 전반적인 신체의 유연도가 늘어나 자연스러운 활동에 도움을 준다. 

아침 스트레칭은 기지개를 켜는 것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 / Created by Freepik

아침에 하는 스트레칭은 기지개와 같이 온몸의 근육에 적은 자극을 주는 것을 선택하는 게 현명하다. 디젤 자동차 엔진을 예열하거나, 요리 전 프라이팬을 달구는 사전작업이라고 생각하면 쉽겠다.

기지개 켜는 법은 어렵지 않다. 아니 안 펴본 사람이 없을 테니 설명하는 게 조금 이상해 보일 수도 있겠다. 아무튼, 기지개는 바른 자세로 누워 몸을 위아래로 길게 늘여줘야 한다. 이때 두 손은 머리 위로 쭉 펴주도록 하고 발은 곧게 편 상태에서 발끝을 위로 올려주는 게 좋다.

기지개로 전신에 적당한 자극을 줬다면, 다른 부위를 위한 스트레칭을 시도해보자. 

기지개로 전신 근육을 풀었다면 부위별 스트레칭을 시도하자. / Created by Freepik

우선 국민체조나 도수체조를 알고 있다면 눈에 익을 옆구리 스트레칭을 하자. 방법은 전신을 쭉 펴고 누운 상태에서 두 손을 머리 위로 올린 후, 옆구리가 펴지는 느낌이 오도록 양쪽으로 굽혀주면 된다.

장시간 앉아 있어야 하는 분들이라면 목 스트레칭을 해보자. 앉거나 선 상태에서 허리를 곧게 펴고, 깍지를 낀 양손을 정수리 뒤쪽을 잡으면 준비완료다. 

그 상태에서 목 뒤 근육에 자극이 오도록 양손을 아래로 눌러주면 된다. 목 앞 근육에 자극을 주고 싶다면 양손을 이마에 대고 같은 요령으로 동작을 반복하면 된다.

어깨가 뻐근하다면 팔꿈치를 뒤로 잡아당기는 동작을 취하자. 선 상태에서 몸을 곧게 펴고, 한 팔을 머리에 붙여주도록 하자. 이때 팔꿈치는 접어줘야 한다. 이후 남은 반대 손으로 팔꿈치를 당겨주면 된다.

아침 스트레칭으로 활기찬 하루를 영위하길 바란다. / Created by Prostooleh on Freepik

허리를 펴고 싶다면 이른바 ‘고양이 자세’를 취해주면 좋다. 엎드린 상태에서 팔을 옆구리에 붙이고 손바닥은 바닥을 향해주자. 이후 하체는 움직이지 않고 손바닥으로 바닥을 천천히 밀어주면서 일어나자.

이밖에 어렸을 적 유연도 검사를 할 때 했던 선 상태에서 허리를 굽혀 땅을 짚는 동작이나, 무릎을 굽혀주는 동작도 아침용 스트레스로 적합하다.

거듭 강조하지만 아침에 하는 스트레칭은 활동 전 몸에 시동을 켜는 작업과 같다. 몸에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적당하게’ 해줘야 좋다. 과도한 동작이나 많은 반복 동작을 할 경우 되레 근육이나 관절이 손상될 수 있으니 언제나 조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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