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열, 발생 위험 지역 여행 시 접종 필요...콜레라, 여행지 상황과 위생 수준 고려해 접종 권고

식품의약안전처가 황열 백신 및 콜레라 백신 ‘안전사용 정보 안내문’을 배포했다.

[공감신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9일 황열 백신 및 콜레라 백신 ‘안전사용 정보 안내문’ 을 전국의 보건소 및 의료기관 등에 배포했다.

안내문은 여름철 해외 여행 중에 발생할 수 황열과 콜레라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국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내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내용에는 여름 휴가철 안전한 해외 여행을 위해 접종하는 황열 백신과 콜레라 백신에 대한 접종 대상, 백신 접종 시 유의사항 등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백신 접종(복용)대상 ▲백신 접종 시 유의사항 ▲이상사례 발생 시 대처 요령 ▲자주 묻는 질의응답으로 구성돼 있다.

식품의약안전처가 여름철 해외 여행 중에 발생할 수 황열과 콜레라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헤 국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내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백신 안내문을 마련했다.

황열 백신은 아프리카 등 황열 발생 위험 지역으로 여행하는 경우 접종이 권장된다. 생후 9개월 이상 소아 및 성인에게 접종할 수 있고 60세 이상은 반드시 의사와 상담을 거쳐 접종해야 한다.

다만, 6개월 미만의 영아, 닭이나 계란 또는 백신 성분에 과민 반응이 있었던 경우, 이전에 황열 백신 접종에서 아나필락시스와 같은 심각한 과민반응이 있었다면 접종할 수 없다.

아나필락시스는 항원‧항체 면역 반응이 원인이 돼 발생하는 급격한 호흡장애, 어지럼증, 실신, 안면홍조 등의 전신 반응이다.

황열 백신은 한 번 접종으로 영구적인 면역력을 얻을 수 있어 재접종이 필요하지 않는 것으로 권고되고 있다. 그러나 노약자 등 고위험군의 경우 재접종이 필요할 수 있다.

식품의약안전처는 해외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안내문을 마련했다.

콜레라 백신은 해외 여행지의 콜레라 유행 상황과 위생 수준 등을 고려해 접종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권장되며, 2세 이상의 소아 및 성인에게 접종(복용)할 수 있다. 6세 이상은 2회, 2-5세 소아는 3회 접종하는 것이 권장된다.

단, 이전에 경구용 콜레라 백신 접종 후 과민반응이 있었던 경우, 포름알데히드 또는 백신 성분에 과민반응이 있었던 경우는 접종을 해서는 안 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백신에 대해 올바로 알고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백신 접종(복용) 후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거나 이상사례가 심해지거나 지속되는 경우에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하며, 이상사례가 발생한 경우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온라인 또는 이메일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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