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들의 경우 음경의 크기가 작거나 길이가 짧을 때 ‘왜소 콤플렉스’를 경험 할 수 있다.

또 길이나 크기 외에 콤플렉스를 갖는 것이 하나 더 있는데, 그것은 바로 ‘조루’이다. 흔히 알려진 것처럼 조루는 음경과 귀두의 감각이 지나치게 예민하여 사정이 매우 빠른 것을 일컫는 증상이다.

남성수술은 흔히 음경확대수술이나 조루증수술을 의미하는데 최근에는 마이너 비뇨기과 수술인 정관수술, 포경수술, 만곡증 교정수술 등을 의미하기도 한다. 조루증이 심한 사람에 있어서 증상이나 종류에 따라 양상이 크게 다를 수 있으므로, 수술 전 자신이 원하는 바를 명확히 해야 수술 후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치료비용이나 가격만을 고려하기에 앞서서 남성수술 즉 비뇨기과 수술을 할 때는 주의사항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좋다.

음경확대수술이나 조루수술을 시행 받을 때 가장 유념해야 할 점은 수술 후 효과가 얼마나 지속되느냐이다. 남성수술도 성형과 마찬가지로 간단하거나 비수술적 방법들이 최근 많이 등장하고 있는데, 이 같은 방법은 영구적인 해결책이 아니기 때문에 짧게는 수십일, 혹은 수개월 내에 만족도가 떨어져 재수술이나 조치를 해야 한다.

따라서 수술 전, 해당 수술의 효과와 그 유지력 등에 대해 객관적으로 검증된 자료(국제 학회 발표 이력 등)가 바탕이 되어 있는지도 살펴보아야 한다. 최근에는 수술 후기나 수술전후 사진 등도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되고 있다.

확대, 조루 중점 진료 비뇨기과 전문의 이주형 원장은 “성기확대수술을 할 때는 무조건 크게 키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생착이 안전하게 이뤄지고 지속적으로 그 효과가 유지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며 “무엇보다 생착이 가능한 최대치의 진피를 이식하여 안전한 범위에서 최대의 효과를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왜소 콤플렉스나 조루증으로 고생하다가 남성비뇨기과를 찾는다면 누구나 최대의 효과를 원하겠지만 결국은 안전한 수술을 위해서는 한계가 존재하며 이런 부분을 정확히 설명해주는 의료진만이 신뢰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남성수술을 할 때는 가급적 한 가지 수술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한 번에 여러 가지 수술의 병행 여부도 살펴보아야 한다. 보통 남성수술을 원하는 경우 조루수술과 남성확대수술을 같이 하길 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두 가지 이상의 병행수술을 함께 시행 받는 이들이 많다.

물론 한 번에 한 가지 수술을 받는 것이 장점이 될 수도 있지만 이는 시간적, 경제적인 측면에서 결코 득이 되는 방법이 아니다. 그러나 두 가지 이상의 수술을 함께 받으면 회복기간이나 비용적인 측면에서 절감이 이뤄지므로 병행수술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는 것이 좋다. 정관수술, 포경수술, 만곡증 교정 수술과 같은 마이너 남성수술 등을 함께 시행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이러한 이유이다.

진피이식조루수술은 조루증을 치료하는 수술법으로 국제적으로 호평 받은 3M성기확대술을 모티브로 한 수술법인데 여기에 추가진피이식을 통해서 과민성 조루증의 치료효과를 높인 것이다. 이 수술은 영구적인 효과를 유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연스러운 촉감과 형태를 자랑하며, 귀두와 음경의 감각을 최적화시켜 조루에 가장 적합한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조루수술과 동시에 음경확대의 효과도 함께 거둘 수 있으며, 1차로 대체진피이식을 하여 약 70% 정도의 감각을 둔화시킨 후 추가로 저장진피이식을 통해 약 30%의 감각을 둔화시키는 단계적 치료가 가능하다.

이밖에 함몰음경으로 인해 길이가 짧다면 ‘길이연장술’을 고려해 보아야 한다. 길이연장술은 윤상인대를 적절하게 박리하여 ‘다층봉합길이연장술’을 이용해 연장을 해주어야 한다. 만약 윤상인대를 차단하지 않고 수술을 하면 길이연장이 제대로 되지 않으며, 음경이 함몰되면 몸통 굵기 확대 시 충분한 길이로 진피 삽입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수술이다.

이주형 원장은 “남자확대수술과 조루수술은 수술과정 및 수술 후의 치료 경과 그리고 예후까지 판단해야 하므로, 전문의의 수많은 임상경험과 연구실적 등이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남성수술은 여러 가지 수술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술 전 어떤 수술을 받을지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 후 결정해야 안전하고 효과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도움말 : 비뇨기과 전문의 이주형 원장

저작권자 © 공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